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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손길

  • 맘&앙팡 201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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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아이가 예민해서 또래와 어울리는 데 어려움이 있는데요. 친구가 떠들거나 밥을 흘리는 것도 싫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 4세 / uzziny) 37개월 이상 심리 아이는 누구나 자신만의 기질이 있습니다. 자라면서 주변 환경이나 부모와의 관계를 통해 발전적으로 변하기도 하고,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데요. 까다롭고 예민한 아이는 평소 부정적인 표현을 자주 하고, 환경의 변화에 민감해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호불호도 명확하지요. 이런 아이에게는 차분하고 안정적인 반응이 중요합니다. 까다롭게 행동할 때마다 “친구들이 시끄럽게 해서 싫구나” “친구가 밥을 흘려서 보기 싫었어? 그럼 네가 가서 닦아줄래?” 식으로 일단 아이 마음에 공감해준 후 아이가 싫어하는 상황을 억지로 대면하게 하지 말고 아이 감정에 적극적으로 반응해주세요. 아이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땐 아끼지 말고 칭찬해주세요. 이후 상대방의 감정이나 상황을 충분히 설명해주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아무리 예민한 기질도 시간이 지날수록 민감성이 떨어지면서 점차 나아집니다. 아이의 기질을 인정하고 세심하게 반응해주면 안정적인 성격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