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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손길

  • 맘&앙팡 201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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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친구들이 안 놀아줘서 죽고 싶다거나 엄마가 입원했으면 좋겠다는 등 극단적인 말을 합니다. 알아보니 친구들과도 잘 놀고, 맞벌이 부부지만 주말만큼은 아이와 놀아주려고 노력하는데요. 37개월 이상 심리 아이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표현을 사용하는데요. 말 자체의 의미보다 아이가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평소 부모가 아이를 잘 받아주지 않거나 행동을 강압적으로 제한했다면 아이는 또래의 사소한 거부에도 쉽게 상처받을 수 있습니다. 속상한 마음을 엄마에게 “친구가 나랑 안 놀아줘” 식으로 표현하거나 엄마의 위로를 받아 관심과 사랑을 확인하려는 의도일 수 있습니다. 엄마가 입원했으면 좋겠다는 말 역시 회사에 가지 않고 자신과 함께 있어달라는, 정서적인 안정감을 원하는 표현일 수 있는데요. 아이와의 애착 형성에서 중요한 것은 일관성
    있게 놀아주는 ‘방법’입니다. 엄마와 놀 수 있는 시간을 미리 알려주고, 약속한 시간은 반드시 지킵니다. 아이와 놀 때는 집안일이나 전화 통화, TV 시청 등 모든 것에 신경을 끄고 오롯이 아이에게만 집중해주세요.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잘 적응하는지도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