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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손길

  • 맘&앙팡 201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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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아이가 기저귀 가는 걸 싫어합니다. 대변을 보고도 울지 않고 그대로 앉아서 잘 놀아요. 이렇게 반응이 없어도 괜찮은 걸까요? 13-24개월 발달 (15개월 / zerottaiji)
    생후 12~18개월이면 대변을 볼 때 표정이나 행동으로 표현하기 시작하지만, 아이에 따라 반응이 늦을 수 있으므로 부모가 자주 기저귀를 점검합니다. 반응이 없다고 해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가 기저귀 가는 걸 싫어한다면 그 순간 아이가 불쾌감을 느끼는 무언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피부에 느껴지는 자극이 싫을 수 있고, “어휴, 냄새” “또 쌌어”와 같은 부정적인 표현이나 엄마의 깜짝 놀라는 표정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아이가 무언가에 집중해 재미있게 놀고 있는데 기저귀를 갈려면 중단해야 하므로 싫어할 수도 있고요. 중요한 건 기저귀를 가는 시간이 아이가 엄마와 긍정적인 교감을 이루는 순간이어야 합니다. “똥 쌌구나. 기특해라”처럼 칭찬하는 말을 해주고, 기저귀를 간 후에는 “와, 시원하다”라며 아이가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는 표현해주세요. 대변을 보고도 반응이 없다고 걱정하기보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찾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