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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손길

  • 맘&앙팡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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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예전부터 뭐든 두 개씩 달라고 하더니 요즘은 양손에 다 들지 못할 정도입니다. 25-36개월 심리 잘 때도 장난감을 서너 개씩 들고 자는데, 왜 이러는 걸까요? (생후 29개월/lena01)

    이 시기에는 소유욕이 생기면서 물건에 집착하곤 합니다. 자의식이 발달하고 엄마로부터 독립하는 과정에서 심리적인 불안감 때문에 보이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자기 물건을 또 다른 나로 생각하고, 다른 사람이 내 물건을 만지면 위협받는다고 생각해 물건을 숨기거나 안고 자는데요. 이런 행동은 3세 이후 점차 사라집니다. 무조건 못 하게 하기보다 아이가 자기 물건을 지키려는 행동을 인정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자기중심적으로 변하면서 물건에 더 집착할 수 있습니다. 다른 친구의 물건을 원할 때는 좋지 않은 행동이라고 분명하게 알려줘야 합니다. 평소 아이에게 배려하고 양보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