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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손길

  • 맘&앙팡 2017.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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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아이가 어린이집에서는 밥을 잘 먹으면서 집에서는 먹질 않습니다. 동생이 태어나고 더 심해졌는데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생후 28개월 / jeasm1024) 25-36개월 심리 집에서 밥을 먹을 때 아이에게 즐거운 시간인지 아닌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부모는 아이가 클수록 아이에게 요구하거나 지시하는 일이 많아지는데요. 동생이 태어나면 큰아이가 더 의젓해지길 바라면서 전보다 더 제한하고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아이가 밥 먹을 때마다 “흘리지 마라, 가만히 앉아서 먹어라, 빨리 먹어라, 똑바로 앉아라” 등 지나치게 잔소리를 하면 아이는 밥 먹는 시간이 두려울 수 있습니다. 동생이 태어나고 밥을 거부하는 일이 늘었다면 자신이 누리던 것들을 동생에게 빼앗겼다는 생각에 다시 엄마의 관심을 받고자 일부러 안 먹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선 밥을 먹느냐 안 먹느냐보다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합니다. 밥을 거부한다고 강압적으로 먹이거나 혼내지 마세요.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식단을 준비하고, 아이가 조금이라도 먹으면 엄마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밥을 먹을 땐 잔소리나 지시하는 말은 피합니다. 평소 아이에게 동생을 배려해야 한다고 강요하지 말고, 동생이 있어도 여전히 아이를 사랑한다고 자주 표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