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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작가

i7564i 201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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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어릴적 쌀은,,,

엄마어릴적 쌀은 귀한친구였단다~
과자도 없어 쌀한줌 손에쥐고 먹을때면 그 고소한맛에 멈출수가 없었지,,
자꾸자꾸 먹다보면 지금 네 외할머니한테 야단을 맞곤했어~
그리곤 아주 무서운 말씀을 하셨단다
˝쌀 먹으면 하늘에서 벌을내려서 엄마 잡아가버린대!!˝
덜컥 겁이난 나는 더이상 쌀을 먹지못했어
유민아~쌀이 얼마나 귀한건지 아니?
농부 아저씨들이 아기새싹부터 정성껏 심어서 크게 자라서 쌀알이 영글어지고 고개를 푹 숙일때까지 봄,여름,가을을 보내며 땀흘려 키우신거란다
그런귀한 쌀로 지은 밥을 남기고 떨어뜨리고,,아깝게 버리면 농부아저씨들이 얼마나 속상할까~?
밥보다 과자가 좋은 유민이는 과자도없어 쌀이 과자였고 쌀로지은 밥은 꿀맛이였다는걸 알기 힘들꺼야~하지만 엄마는 정말 그랬단다~
이제부터 밥잘먹고 튼튼해지는 유민이 보고싶구나,,
오늘부터는 귀한쌀을 소중히 생각해줄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