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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손톱이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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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은 “아이 손톱 깎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워”라고 고백한다. 
작디작은 손톱으로 연약하고 소중한 얼굴을 할퀴는 신생아 손톱 관리법. 

 아이 전용 손톱깎이는 알코올로 소독한다


아이 전용 손톱깎이는 알코올로 소독한다

 


신생아의 손발톱은 너무 작아서 어른이 쓰는 손톱깎이로는 잘라주기 어렵다. 아이 손 크기에 맞게 제작된 아이용 손톱깎이나 부드러운 손톱을 잘라주기 좋은 손톱 가위를 사용하는 게 좋다. 손톱깎이는 손톱을 깎기 전에 소독용 알코올로 깨끗이 소독한다. 소독되지 않은 손톱깎이를 쓰거나 손발톱을 깎다가 상처가 나면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기 쉽다.

 

밝은 곳에서 안정된 자세로 아이를 잡는다

 

 

아이의 작은 손톱을 깎으려면 집중력이 필요하다. 밝은 곳에서 엄마도 아이도 편안한 자세를 잡아야 손톱 깎기가 수월하다. 혼자 아이 손톱을 깎을 자신이 없다면 아빠가 아이를 잡고, 엄마가 깎아준다. 손 밑에는 거즈나 티슈를 깔아 손톱 조각이 아이 옷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목욕 후 잠들었을 때를 노린다

 

 

목욕을 하고 나면 손톱과 발톱이 말랑말랑해져서 깎기 좋다. 아이가 움직일까 봐 걱정되거나 손톱 깎는 걸 싫어한다면 목욕 후 잠들었을 때를 노린다. 아이가 젖을 무는 데 집중하고 있을 때 손톱을 깎아주는 것도 좋다. 중간에 깨면 강제로 손질하지 말고 다시 기회를 엿보도록 한다.


평평한 모양으로 깎는다

 

 

가위를 손톱 밑으로 넣으면 손톱의 하얀 부분이 보인다. 그 부분만 자른다고 생각하고 오리듯 자른다. 이때 손톱은 직선으로 평평하게 깎고 양쪽 끝만 살짝 잘라준다. 발톱은 일자로 자른다. 손톱을 둥글게 깎거나 양 끝을 바싹 깎으면 손톱염증이 생길 수 있다. 한 번에 손톱 모양을 만들려고 하지 말고 조금씩 나눠서 깎으면 손톱에 충격도 적게 가고 다듬어주기도 쉽다. 손질한 손톱 끝은 날카로울 수 있으므로 손톱 결을 따라 부드럽게 갈아준다.


손톱은 3~4일에 한 번, 발톱은 한 달에 한 번

 


손톱 밑 살 위쪽으로 손톱이 하얗게 보일 정도로 자라면 날카로워지므로 3~4일에 한 번은 잘라준다. 발톱은 비교적 천천히 자라므로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깎아줘도 된다.

너 없으면 안 돼, 신생아용 손톱깎이

 


1 신생아용 손톱가위 날이 얇고 끝이 둥글어 부드러운 신생아 손톱을 세밀하게 자를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보호캡을 씌워 보관한다. 1만4천7백원, 더블하트.

2 버즈비 네일트리머 패드가 돌아가면서 손톱을 갈아주는 전동 네일트리머로 아이 피부에 닿아도 다치지 않는다. 4 만7천원, 졸리베이비.

3 디럭스 손톱깎이 손톱깎이 부분은 아이 손에, 손잡이는 어른 손에 맞게 제작됐다.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 있다. 5천5백원, 세이프티퍼스트.

4 확대경 손톱깎이 손톱깎이 날 부위를 확대해서 볼 수 있는 확대경이 장착되어 있다. 6천원, 세이프티퍼스트. 

 

 

참고도서 <삐뽀삐뽀 119 소아과>(그린비), <베이비 매뉴얼>(리스컴) | 제품협조 졸리베이비, 세이프티퍼스트 | 일러스트 정지연 | 사진 김기환, 김남우 | 글 한미영 기자 

2015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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