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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나는 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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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음식이 닿으면 환경호르몬이 나올 수 있는 플라스틱 식기 대신 나무 식기를 사용하자. 자작나무·편백나무 등 환경호르몬으로부터 가족의 건강을 지켜줄 건강한 나무 식기를 소개한다. 엄마들이 요리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조리도구는 어떤 소재로 만들어졌을까. 튀김요리는 금속 그릇에 닿으면 화학반응을 일으키고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플라스틱 용기에 담으면 플라스틱 가소제와 첨가제 등이 지방에 녹아 나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나무 조리도구는 식품과 화학반응을 일으키지 않아 재료 본연의 영양을 그대로 유지하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인 편백나무 유아식기는 피톤치드가 다량 함유되어 뛰어난 항균 효과가 있다.

1, 2, 3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함유한 편백나무로 만든 이유식기 3종 세트.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 제품과 달리 아이 치아에 부딪히거나 아이가 씹어도 치아가 상할 염려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편백나무 이유식 숟가락. 아이 손에 쏙 들어가는 앙증맞은 사이즈의 편백나무 소재 아이 컵은 아이 입이 닿는 부분은 도톰하게 만들어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화학 처리하지 않은 순수 편백 원목에 100% 식물성 오일로 최소한 칠을 해보냉·보온성이 오래 유지되는 아이 그릇으로 구성되어 있다. 6만8천원, 투데코.
4 대나무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 내추럴 뱀부 이유식 그릇. 아이가 사용하는 그릇인 만큼 안전하게 깎고 다듬어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아이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2만2천원, 투데코.
5 아카시아 나무를 얇게 잘라서 여러 겹 붙인 스탠드. 원목 소재로 물 세척 대신 가볍게 젖은 수건으로 닦아사용한다. 1만원, 무인양품.
6 결을 살린 나무 소재에 옻칠한 나무 볼. 코팅처리 되어 밥공기로 사용할 수 있다. 1만4천5백원, 무인양품.
7 내구성이 뛰어난 원목 그대로를 가공한 볼. 샐러드, 시리얼 등을 담아 먹을 때 좋다. 2만원, 무인양품
8 심플한 디자인의 나무 접시. 간단한 디저트를 담을 때 좋다. 6천원, 무인양품.
9 핀란드의 자작나무 소재로 디자인된 마야무 냄비받침. 핸드메이드로 제작되어 부드러운 곡선이 더욱 섬세하며 뜨거운 냄비나 주전자 받침으로 사용하지 않을때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하면 좋다. 3만9천원, 루밍.
10 국내산 편백나무 원목에서 무절 부위만을 선별해 자연 건조한후 제작한 100% 천연 이유식 도마. 거친 면이나 날카로운 모서리가 전혀 없어 안전하며 물에 강해 틀어지거나 갈라지지 않으며 천연 항균 기능이 있다. 3만8천원, 숨쉬는 나무.
11 대나무로 만든 스패출러. 나무 소재라 가벼워 사용하기 편리하며 주걱의 앞부분이 약간 비스듬히 디자인되어 음식물을 잘 모을 수 있다. 1만2천원, 더플레이스.
12 화학 처리하지 않은 순수 편백나무로 만든 밥주걱. 8천원, 숨쉬는 나무.
13 친환경 대나무로 만든 귀여운 공룡 모양의 밤디노 스푼 세트. 화학비료와 살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100% 오가닉 환경에서 자란 대나무 소재라 안심할 수 있다. 1만8천원, 투데코.

관리가 곧 건강!

나무 소재일지라도 유해한 물질로 방부 처리 했을 경우 나쁜 성분이 음식에 녹아 나올 수 있으므로 나무의 종류뿐 아니라 코팅 성분도 꼼꼼하게 따져 구입한다. 나무 식기는 친환경 소재여서 건강에 좋지만 그만큼 세척과 관리도 중요하다. 특히 아이들 이유식기에 많이 쓰이는 편백나무 식기는 사용하기 전에 물을 한 번 적신 후 사용하면 음식물의 색이나 냄새가 덜 밴다. 나무 그릇은 천연 코팅 처리되었어도 물에 닿으면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물에 오래 담가놓지 말고 바로 설거지하며 세척 후엔 완전히 말려 보관한다. 쌀뜨물, 베이킹소다 등 천연 세제로 씻으면 더욱 좋다. 세제를 사용할 때는 빨리 헹구고 씻은 후에는 물이 잘 빠지도록 결 방향대로 세워 보관한다. 또 소독한다며 햇빛에 자주 노출하는 것보다는 방향을 바꿔가며 30분씩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좋다.

2012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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