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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부기가 안 빠지고 몸이 축 처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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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하고 3개월이 지났다면 몸이 얼마나 회복했는지 점검해보자. 건강한 엄마가 되기 위한 산후 건강 체크리스트. 1 몸도 마음도 축축 처진다, 심한 피로
산후조리에 육아까지 병행하다 보니 몸이 피곤할 수밖에 없지만 출산 후 6주가 지나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피로감이 더 심하다면 ‘모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원활한 신진대사가 피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는데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고 즐거운 마음을 갖는 것이 좋다.

체크해보세요!
◯ 출산 후 6주가 지나도록 지속적으로 심한 피로가 느껴진다.
◯ 운동하고 식사를 해도 기운이 없다.
◯ 입맛도 의욕도 없다.
※ 이 중 2개 이상 해당되면 모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2 아이와 함께 살도 왔다, 산후비만
임신 기간 동안 체중은 평균 11~14kg 증가하는 게 정상적이다. 이 중 7~8kg 정도는 출산 후 한 달 반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빠지고 3~5kg의 체중이 남는다. 이렇게 남은 체중이 6개월이 지나도록 빠지지 않고 실제 체중이 되면서 산후비만이 된다. 모유수유 때문에 고단백·고칼로리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모유수유에 필요한 칼로리는 하루 약 500kcal로 두유 2~3팩과 비타민,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 정도면 충분하다. 따뜻한 음식과 단백질, 철분, 칼슘 등이 많은 음식이 산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며 가벼운 산책으로 걷기 운동을 하면 좋다.

체크해보세요!
◯ 출산 후 21일이 지나도 체중이 전혀 변하지 않는다.
◯ 3~4개월이 지나도 체중이 2~3kg밖에 빠지지 않았다.
◯ 산후 1개월 이내에 다시 체중이 늘었다.
※ 이 중 1개라도 해당되면 산후비만이다.

3 허리와 골반이 콕콕 쑤셔요, 골반 틀어짐
출산 후에는 임신 중 벌어졌던 골반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갑자기 발꿈치가 콕콕 쑤시거나 누워 있다가 자세를 바꾸려고 할 때 허리와 엉덩이 부분에 통증을 느껴진다면 골반이 틀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통증도 통증이지만 노폐물이 쌓이기 쉽고 아랫배가 나오며 관절염이 생길 수도 있다.

체크해보세요!
◯ 똑바로 서서 양쪽 무릎을 붙였을 때 무릎 높이가 다르다.
◯ 똑바로 섰을 때 골반의 높이가 다르다.
◯ 치마를 입고 걸으면 한쪽이 돌아간다.
◯ 다리를 꼬는 동작이 편하다.
※ 이 중 2가지 이상 해당되면 골반이 틀어진 것으로 치료가 필요하다.

4 부은 거야, 살이야? 산후부종
임신 기간에는 양수 등 세포외액 증가로 잘 붓는데 출산 후 2~5일 사이에 이뇨작용이 활발히 일어나면서 대개 1~2주 내에는 부종이 사라진다. 이 시기가 지나도 붓는 증상이 지속될 때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그러나 산후부종은 대개 영양이 균형 잡힌 식단과 적당한 스트레칭, 편안한 휴식 등으로 해결할 수 있다.

체크해보세요!
◯ 입맛이 없다.
◯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다.
◯ 잠을 잘 못 잔다.
◯ 모유 양이 적어서 모유수유하기 어렵다.
※ 이 중 2개 이상 증상이 있다면 부종을 의심할 수 있다.

2012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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