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는 위장을 보호해주는 비타민 U와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비타민 K가 풍부해 성장기 아이뿐 아니라 성인의 골다공증 예방과 소화에도 좋다. 달짝지근한 맛이 나서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양배추 반찬 6가지를 소개한다.

양배추 손질법
양배추를 채 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건지면 아삭아삭하다. 단, 양배추에 들어 있는 비타민 C와 U는 수용성이라 물에 오래 담가두면 영양소가 빠져나가므로 10분 이내에 건진다. 양배추를 익힐 때는 살짝 데쳐서 비타민의 손실을 줄이고, 푸른 잎과 심에 영양소가 많으므로 버리지 말고 함께 먹는다. 쓰고 남은 양배추는 랩을 씌워 냉장 보관한다.



양배추피클
재료 양배추 70g, 빨강·노랑 파프리카 1/4개씩 식초·물 1/2컵씩, 설탕 1/3컵, 소금 1작은술
1 양배추와 빨강·노랑 파프리카는 한입 크기로 네모나게 썰어 소독한 유리병에 담는다.
2 냄비에 식초와 물·설탕·소금을 넣고 끓여 설탕과 소금이 녹으면 ①에 붓고 뚜껑을 덮는다.
3 실온에서 하루 동안 두었다가 냉장 보관한다.



양배추오코노미야키
재료 양배추 50g, 돼지 안심 30g, 쪽파 2뿌리 다진 김치 1큰술, 달걀 2개, 밀가루 3큰술, 토핑용 쪽파·가쓰오부시 적당량씩, 소금·포도씨유 약간씩
소스 굴소스 1/2작은술, 돈가스소스 4작은술, 꿀 1/3작은술
1 양배추와 돼지 안심, 쪽파를 잘게 썰어 볼에 담고 다진 김치와 달걀, 밀가루, 소금을 넣고 고루 섞어 반죽한다.
2 팬을 달궈 포도씨유를 두르고 ①을 얹어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3 볼에 소스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 ② 위에 바르고 가쓰오부시와 송송 썬 쪽파를 올린다.



양배추불고기
재료 양배추 100g, 쇠고기(불고깃감) 180g, 대파 1/3대 포도씨유 약간
양념장 간장 2큰술, 설탕 2/3큰술, 청주 1작은술 다진 마늘·참기름 1/2작은술씩, 후추·깨소금 약간씩
1 양배추는 1cm 두께로 썰고, 쇠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대파는 어슷 썬다.
2 볼에 쇠고기를 담고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10분 정도 둔다.
3 팬을 달궈 포도씨유를 두르고 양배추와 양념한 고기, 대파를 함께 넣고 볶는다.



참깨소스 양배추닭가슴살무침
재료 적채 70g, 당근 3cm 길이 1토막, 닭 가슴살 1장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깨소스 참깨·마요네즈 2큰술씩, 식초·설탕 1큰술씩 간장 2작은술
1 적채와 당근은 비슷한 크기로 채 썬다.
2 닭 가슴살은 냄비에 담고 물과 다진 마늘을 넣고 삶아 한김 식혀 잘게 찢는다.
3 믹서에 참깨를 곱게 갈아 나머지 재료를 넣고 섞어 소스를 만든다.
4 볼에 ①, ②를 담고 ③을 넣어 무친다.



양배추들깨두부무침
재료 양배추 200g, 영양부추 8g, 두부 6×3cm 크기 1모 들깨 1큰술, 들기름 1작은술, 소금 적당량
1 양배추는 김이 오른 찜기에 넣고 10~15분간 숨이 죽을 정도로만 찐 뒤, 한김 식혀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영양부추는 3cm 길이로 썰고, 두부는 으깨 면보에 감싸 물기를 뺀다. 들깨는 곱게 간다.
3 볼에 ①과 으깬 두부, 들깻가루와 들기름, 소금을 넣고 고루 버무린 다음, 영양부추를 넣고 가볍게 섞는다.



방울양배추두반장 토마토소스조림
재료 방울양배추 12~15개, 냉동 새우 6마리, 오징어 몸통 부분 1/2마리, 토마토소스 1컵, 두반장 1/2작은술 설탕 1/3작은술, 물 1/3컵, 포도씨유 약간
1 방울양배추는 반으로 자르고, 냉동 새우는 찬물에 담가 해동해 건진다. 오징어는 껍질을 벗기고 링 모양으로 썬다.
2 냄비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방울양배추와 소금을 넣고 볶는다.
3 ②에 토마토소스와 두반장, 설탕을 넣고 끓여 조린다. 양배추가 먹기 좋을 정도로 부드러워지면 새우와 오징어를 넣고 한소끔 조린다.


참고도서 <우리 몸에 좋은 음식궁합 수첩>(그린홈) | 요리&스타일링 김보선(로쏘스튜디오) 어시스트 박재원 사진 이지아 어시스트 정지안 | 진행 우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