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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룩북에서 찾았다! 아이 방 인테리어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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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꾸민 개성 넘치는 키즈룸에서 놀고 자고 공부하며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크는 아이를 보면 엄마 얼굴엔 미소가 번진다. 우리 아이를 꿈꾸게 하고 감성이 쑥쑥 자라게 만드는 아이 방을 선물하고 싶은 엄마라면 눈여겨보자. 대표 유아 가구 브랜드의 룩북에서 유용한 인테리어 팁만 뽑아 정리했다. 

DREAMING PLAYGROUND 아이 방은 최고의 놀이터 



처음 연출하는 아이 방에 대한 욕심이 크다고? 하나를 일러주면 둘을 깨치는 아이를 위해,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멋들어진 서재를 만들어주겠다고? 부모 욕심을 그대로 반영한 발상은 곤란하다. 아이 방은 철저하게 아이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 요즘은 아이 방을 놀이방으로 꾸미는 것이 대세다. 특히 인지 발달의 80%가 완성되는 만 5세 이하의 아이라면 놀이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그저 아이가 좋아하는, 편안한 놀이 공간으로 연출해보자. 아이에게 놀이는 생활 그 자체이며, 아이는 놀이를 통해 심리, 정서, 인지, 창의성을 키워나간다. 어렸을 때 놀이로 엄마와 건강한 애착관계를 형성한 아이는 자존감이 강하고, 아빠와 놀이를 통해 몸으로 부대낀 아이는 행동과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배운다. 이케아는 2016년 카탈로그 주제를 ‘가족의 소중한 놀이터, 우리 집’으로 제안했다. 비밀의 성을 닮은 놀이 텐트, 자동차를 닮은 침대, 도로가 그려진 플레이 매트는 그 자체만으로 아이 방의 활력이 되어주고 아이의 놀이 본능을 자극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1. 침대 위에 장식하는 뾰족 지붕 모양 베드 캐노피 1만4천9백원, 이케아.
2.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버섯처럼 알록달록한 스티카트 스툴 1만8천원 대, 이케아.
3. 피노키오 코처럼 길고 짧은 위트 있는 디자인의 옷걸이 3만9천9백원, 이케아.

‘이케아’ 룩북에서 건진 셀프 인테리어 팁
침대 밑에 자동차 놀이를 할 수 있는 플레이 매트나 카펫을 깔거나 의자 밑에 보드를 꺼내 기차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자.
아이가 편안하게 놀이를 할 수 있는 등받이 쿠션을 침대에 놓아두는 것만으로도 인테리어 효과가 있다.
책상이나 침대 주위에 후크를 설치해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 공주 놀이를 할 때 입을 옷과 왕관 등을 수시로 꺼낼 수 있도록 하자. 아이의 일상이 놀이가 될 것이다.


SECRET PLACE 꿈이 자라는 시크릿 아지트 




영국의 아동 심리학자 시릴 샬로는 “아이들은 자기만의 공간을 소중하게 여기며 그 공간에 대해 주인의식을 갖게 된다”고 말한다. 본능적으로 숨바꼭질 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자신만을 위한 비밀 공간을 찾는다는 것이다. 아이 눈높이에 맞춘 비밀스러운 아이 방은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마치 <나니아 나라 이야기>에 나오는 옷장을 통해 주인공들이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넘나들 듯, 아이 또한 자신만의 비밀 공간을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그중에서도 벙커형 침대는 아이들의 로망이다. 다락방에 올라가듯 상부에 위치한 2층 공간은 잠자리로, 아래 벙커는 아이만의 공간으로 꾸미거나 스스로 정리하는 수납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어 활용도 만점이다. 특히 벙커형 침대는 대부분 하부 공간은 아이가 어릴 때는 놀이공간으로 사용하다가 아이가 자라면 수납장을 넣어 수납 공간으로 재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1. 아이의 꿈을 자라게 하는 창의력 넘치는 공간의 미셀2 사다리 벙커 침대 71만5천2백원, 꿈꾸는 요셉.
2. 다양한 패턴의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소품이나 선물로 사랑받는 크래프트홀릭 인형 각 4만9천원, 까사미아.


‘꿈꾸는 요셉’ 룩북에서 건진 셀프 인테리어 팁
2층 침대에 텐트를 얹으면 아이만의 아늑한 놀이 공간과 잠자리 공간이 생긴다.
요셉 시리즈의 슈퍼싱글 침대는 아이들의 성장과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아이가 태어날 때마다 하나씩 마련해서 두 아이가 한방을 쓸 때는 이층 침대나 크로스 침대로 조합해 꿈 같은 공간으로 연출하면 아이들이 좋아한다. 각자 독립할 때는 슈퍼싱글 침대로 사용 가능하다.

‘까사미아’ 룩북에서 건진 셀프 인테리어 팁
아이 눈높이에 맞춘 수납 공간을 마련해 아이 스스로 정리 정돈하는 습관을 익히게끔 하는 것도 엄마만의 육아 센스.
벙크 침대를 선택할 때는 현재 자녀의 수와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자녀의 수를 고려하여 구매하면 좀 더 활용도 높은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아이 키가 작은 편이라면 눈높이가 낮은 벙크 침대를 장만하자.


CREATIVE CORNER 놀이가 학습이 되는 아이 방 



영유아일수록 교육을 위한 놀잇감이 공간에 녹아든 아이 방 꾸미기에 도전해보자. 한창 신체 놀이와 감각 놀이를 통해 뇌 발달이 이루어지는 아이는 놀이를 통해 부모와 친밀도를 높이고 창의성을 키우게 된다. 이 시기에는 다양한 공간에 교육을 위한 놀잇감을 두어 아이의 놀이가 학습이 되도록 최적화된 공간을 꾸미는 것이 좋다. 특히 동물이나 식물 등 자연을 모티브로 오감을 자극하는 공간을 연출한다. 아이가 거울을 바라보며 자신에 대한 인지능력을 키우거나, 그림책을 읽으며 시각적인 자극을 얻고, 블록을 쌓고 그림을 그리는 등 다양한 촉각 놀이를 통해 자연스레 학습을 이어가도록 한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안전한 가구로 즐거운 놀이 공간을 꾸며 주고 가구 소재에도 신경 쓴다. 같은 디자인이라도 마감 처리가 안전하고 견고한 것을 선택한다. 단단하고 내구성이 강하지만 표면은 부드러운 원목가구를 선택하고, 마감재와 도료 역시 친환경 제품을 사용했는지 확인한다.

 

1. 집중력을 높이는 블루컬러의 리틀버드 빈백 41만2천원, 하바.
2. 원목 소재의 부엉이 키재기 17만5천원, 하바.
3. 곡선 디자인으로 성장 체형에 맞는 설계의 소파 버니아코, 디노아코 각 9만8천원, 일룸.

‘하바’ 룩북에서 건진 셀프 인테리어 팁
자연은 아이의 오감을 자극하는 가장 친근한 요소다. 천장에 나뭇잎 캐노피나 모빌을 달아두거나 침대나 소파에 꽃 모양 쿠션 등을 놓아두어 아이의 인지 능력을 자극한다.
자신만의 공간을 좋아하는 아이는 원목 파티션을 이용해 공간을 분리해주면 좋아한다.
바닥에 까는 러그나 카펫도 단순한 사각형 대신 다양한 모양으로 겹쳐놓아보자. 아이의 감각이 쑥쑥 자란다.

‘일룸’ 룩북에서 건진 셀프 인테리어 팁
표현력이 뛰어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벽 한 코너에 칠판 페인트를 칠해 낙서 공간을 만들어보자.
공간마다 다양한 형태의 도형과 만날 수 있도록 창의력이 돋보이는 가구를 들여놓으면 아이 방에 포인트가 된다.
귀여운 토끼 모양 버니아코와 공룡 모양 디노아코 소파는 곡선형 디자인, 아이의 체형에 맞는 설계로 바른 자세를 잡아준다.
위트를 더한 모듈형 수납 박스로 스토리지 코너를 꾸며볼 것. 시선을 사로잡는 컬러의 가구는 아이가 정리 정돈을 재미있는 놀이로 여길기게 할 것이다.


MODERN & BASIC 커서도 쭉! 활용도 높은 아이 방 



아이 방을 꾸며줄 시기가 되면 아이들이 좋아하면서도 유치하지 않고, 엄마 아빠도 공유할 수 있는 멋진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어 고민한다. 이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하고 싶다면 아이가 커서 성인 가구와 매치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공간을 계획하자. 비아인키노의 키즈 키노는 이런 부모의 고민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 긴 시간 함께할 가구에 스토리를 더했다. 특히 이번 시즌 제안하는 아이스크림 시리즈는 부모가 일방적으로 방을 꾸미는 것이 아닌 아이 스스로 좋아하는 컬러를 고르며 자기만의 취
향을 알아갈 수 있도록 유도한다. 최근 유행하면서도 아이가 특히 좋아하는 파스텔 톤 가구를 배치하되 한 단계 낮은 톤이나 모노톤의 컬러나 모던하면서도 그래픽적인 패턴을 가미하면 감각적인 아이 방이 완성된다.

 

1. 다양하게 연출 가능한 유닛 박스 유니버스 체스트 가격미정, 비아인키노.
2. 이층침대로 사용하다가 아이들이 각자의 방으로 독립하면 분리할 수 있는 요셉 슈퍼싱글침대, 가격미정, 꿈꾸는요셉.

‘비아인키노’ 룩북에서 건진 셀프 인테리어 팁
아이 방답지 않고 칙칙해 보일까 봐 고민이라면 전체적으로는 모노톤의 베이식한 분위기를 연출하되 아이가 좋아하는 파스텔 컬러를 가구나 인테리어 소품의 원포인트로 활용할 것.
배치를 쉽게 바꿀 수 있는 모듈 박스와 테이블 등을 활용하면 공간의 분위기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고, 활용도도 높아진다.

‘꿈꾸는 요셉’ 룩북에서 건진 셀프 인테리어 팁
아이의 성장에 따라 알맞은 높이로 조절이 가능한 것을 고르면 아이가 커서도 활용도가 높다.
아이가 성장할 때마다 침구나 카펫 등 패브릭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사진제공 이케아, 꿈꾸는 요셉, 까사미아, 하바, 일룸, 비아인키노 | 글·진행 유리(에디터스 봄)

2015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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