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해주세요.
본문 바로가기

매거진

옛날 옛적에

댓글 0 좋아요 0 쇼핑

마음씨 고운 콩쥐와 심청이, 눈물겨운 커플 견우와 직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쳤던 두건장이까지. 아이들이 한복을 입고
옛날 옛적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봅니다.

#콩쥐

새엄마가 독에 물을 가득 채우라고 하는데 물을 길어다 부어도 부어도 독이 차지 않으니 이상한 일이지 뭐예요.

고운 삼각문양의 면 소재의 저고리와 개나리색의 양단치마, 진분홍 양산 소재에 초록 앞코 장식의 꽃신 모두 혜윰한복. 노방 소재의 짧은 핑크 치마 자미한복.

원님이 주워온 꽃신의 주인은 팥쥐가 아닌 바로 콩쥐였대요. 이 둘은 결혼해서 아들딸 낳고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핑크소재의 왕관 3만2천원, 우트. 니트 소재에 리버티(작은 꽃문양) 소재가 만난 저고리와 하늘색 치마 모두 카랑. 블랙&화이트 스트라이프 패턴의 신발 3만원대, 비에너비엔. 



#견우와 직녀
견우와 직녀는 1년에 단 하루 칠석에만 만날 수 있었대요. 하지만 새들이 하늘로 날아 올라가 다리를 놓아줘 눈물의 만남을 이룰 수 있었답니다.

푸른색 리버티 원단에 끝동을 옥색으로 장식한 두루마기, 연보라색 양단 바지와 은박 장식의 복건, 흰색과 검은색의 조화가 고급스러운 가죽 태사혜 모두 혜윰한복. 

 

나비 모양의 여밈 장식이 있는 연한 다홍색 망사 소재 치마와 저고리, 하얀색 베일이 달린 다홍색 배씨댕기 모두 르봉봉 by 히앤쿠. 금색 신발 H&M키즈. 종이 소재의 새 모양 벽장식 오브제, 파파컬렉션. 

 



#심청이
공양미 삼백 석에 팔려 제물이 된 효녀 심청이는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해달라고 빌며 인당수에 몸을 던졌어요.


흰색 면 소재의 철릭치마와 꽃무늬 허리띠 장식의 붉은 치마 자미한복. 면 소재의 줄무늬 신발 3만원대, 비에너비엔.

심청이는 용왕님의 도움으로 연꽃 속에 담겨 인당수에 떠올랐습니다. 임금님을 만난 심청이는 왕비가 되어 아버지를 찾고, 모두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트위드 소재의 당의와 꽃분홍 치마 모두 카랑. 공단 소재의 고급스러운 굴레 혜윰한복. 금색 신발 10만원, 미니멜리사.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옛날에 한 임금님이 살았는데, 글쎄 임금님 귀가 날마다 쑥쑥 자라서 당나귀 귀처럼 커졌대요.

회색에 색동 소매 저고리와 양단소재의 쾌자와 팥죽색 양단 소재 바지 모두 자미한복. 흰색에 블랙 용 문양 가죽 태사혜, 혜윰한복.

 

임금님께 커다란 모자를 만들어주던 두건장이는 비밀을 지키느라 그만 속병이 나고 말았답니다. 결국 두건장이는 참지 못하고 대나무 숲 속에 가서 외쳤어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다.”

 


색동 오간자 저고리와 고동색 쾌자, 짙은 회색 누빔 조끼 개나리색 바지 모두 자미한복. 털 장식이 달린 검정 태사혜 자미한복. 옥색 머리띠 혜윰한복.

 

진행 박효성 기자 사진 김외밀(청년사진관) 의상스타일링 류민희 헤어 & 메이크업 드렁큰살롱 세트 세트 스타일링 장양미 모델 루이(만 6세), 레프(만 6세) 스미스세리(만 5세), 조현상(만 4세) 의상협조 리봉봉 by 히앤쿠, 미니멜리사, 비에너비엔, 우트, 자미한복 카랑, 혜윰한복, H&M키즈 소품협조 파파컬렉션

 

2016년 2월호
  • 페이스북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