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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오감을 만족시키는 새로운 공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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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선율에 귀 기울여볼까?
<마당을 나온 암탉>
한때 잔잔히 심금을 울리는 가야금 소리에 빠져 국악을 즐겨 들은 적이 있다. 먼저 찾아 듣지 않으면 자주 접하기 힘든 국악은 한번 듣기 시작하면 그 매력에 빠져들기 마련이다. 우리 아이에게도 국악의 선율이 아름답다는 것을 느끼게 해줄 국악극 <마당을 나온 암탉>을 소개한다. 아이들이 국악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닭 울음 소리는 해금의 선율로, 오리 울음은 풀피리의 장단으로 표현했다. <마당을 나온 암탉>을 보고 극장을 나서면 아이는 자연스레 우리 전통의 소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황선미 작가의 원작으로, 알을 낳을 수 없는 암탉인 ‘잎싹’이 우연히 발견한 청둥오리의 알을 품게 된다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용기를 준다. 1월 29일~2월 27일 | 국립국악원 예악당 | S석 4만원, A석 3만원 02-580-3300






출동! 나도 소방관이 될래요,
<꾸러기 소방대>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아이에게 백번 불조심을 하라고 일러주는 것보다 직접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전 체험극 <꾸러기 소방대>는 5명의 꼬마들이 불이 났을 때의 행동 수칙을 배우면서 꼬마 소방대원이 되는 이야기다. 그 과정을 뮤지컬로 지켜볼 뿐만 아니라, 관람객인 아이들도 직접 경험하게 된다. 구름대포, 페이퍼 건, 심폐소생술 등 책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생생한 소방관 체험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1월 5일~3월 27일 | 세실극장 | 2만5천원 | 02-742-7601






코믹한 토끼의 판소리 한마당
 

<별주부전>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신명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찾는다면 판소리 한마당 <별주부전>이 제격이다.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판소리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유쾌하게 풀어간다. 아이들은 토끼의 재치있는 입담을 들으며 어느새 극에 빠져들 것이다. 특히 <별주부전>의 하이라이트인 토끼가 용궁을 빠져나오는 장면에서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 없이 관객과 토끼가 하나로 어우러져,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흥겨워한다. 1월 5일~3월 1일 | 경복궁 아트홀 | 2만5천원 | 02-735-0506 

TV 밖으로 튀어나온 환타지
<정글에서 살아남기>
현재 EBS에서 방영되는 애니메이션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정글에서 살아남기>를 뮤지컬로 만나보자. TV 속 주인공 마루와 친구들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어 아이들의 흥미는 배가된다. 주인공 일행이 전설의 검을 찾아 떠나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레이저와 마술 등의 스펙터클하게 구성하였다. 화려한 연출의 공연을 보고 있노라면 애니메이션 속 한 장면과 같은 환상을 불러일으킨다. 2월 6일~3월 6일 |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VIP석 5만5천원부터 S석 3만3천원까지 02-766-9001






그림자로 보고, 손으로 체험하는 클래식
<어린이 그림자 콘서트-비발디 사계>
국내 최초로 그림자극을 제작한 극단 ‘영’은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를 바탕으로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신개념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바이올린의 선율에 어우러지는 화려한 색감의 그림자들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고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공연 전에는 악기 체험 교실, 악기 제작 강의 등 첼로, 비올라를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어 공연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2월 20일 |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 R석 3만5천원, S석 2만5천원 070-4842-3379


담당 김민아 기자

2016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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