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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일주일 페트병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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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페트병만 가지고 놀아도 일주일을 즐겁게 보낼 수 있다.

Monday 무럭무럭 자라라


페트병 1개, 송곳, 스티커를 준비한다. 아이가 페트병에 스티커를 붙여 꾸미면 엄마가 송곳으로 페트병 윗부분에 구멍 6~8개를 뚫는다. 페트병에 물을 3분의 2 정도 채운 뒤 화분으로 가서 물을 준다. 물을 줄 때는 페트병 입구를 아래로 향하게 한다.
★ 아이와 함께 화초에 물을 주면서 식물이 자라는 데 물이 필요한 이유를 이야기해준다. 목욕할 때는 샤워기 장난감으로 활용할 수 있다.


Tuesday 데굴데굴 굴러라


페트병 10개와 숫자 스티커를 준비한다. 페트병에 1~10까지 숫자 스티커를 붙인다. 스티커가 없으면 숫자를 종이에 써서 붙인다. 거실 한쪽 끝에 페트병을 볼링핀처럼 배열한 뒤 반대쪽에 출발선을 만든다. 출발선에 누워 데굴데굴 굴러 페트병 핀을 쓰러뜨리는 놀이다.
★ 난이도를 높이고 싶다면 출발선에서 ‘코끼리 코’를 다섯 바퀴 돈다.


Wednesday 누가 더 높이 쌓을까?


비슷한 크기의 페트병 10개, 찰흙을 준비해 아이와 함께 높이 쌓기 놀이를 해보자. 페트병 하나를 세운 뒤 다른 페트병을 뒤집어 뚜껑끼리 마주 보게 올린다. 그다음은 아랫부분이 맞닿게 쌓는 방법으로 더 높이 쌓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쌓는 것이 어렵다면 페트병 사이사이에 찰흙을 쌓아 고정한다.
★ 페트병을 하나하나 쌓으면서 집중력을 기를 수 있는 놀이로, 가족 구성원이 팀을 이뤄 진행하면 더욱 재미있다.


Thursday 불어라 봄바람


테이블 위에 페트병 3~5개를 거꾸로 세운 뒤 가족 구성원이 돌아가면서 입으로 바람을 분다. 입으로 바람을 불어 쓰러뜨리는 놀이로 아이가 입으로 바람을 불면 엄마 아빠가 옆에서 “불어라 바람” “태풍이 지나간다” 등을 외쳐준다.
★ 페트병을 입으로 불면서 폐활량을 기를 수 있다. 쓰러뜨린 페트병 숫자를 세면서 자연스럽게 수 개념을 익힐 수 있다.


Friday 짝짝짝 마라카스


쌀·콩·팥 등 곡물과 500ml 페트병 2개, 색종이와 가위, 스카치 테이프를 준비한다. 페트병에 곡물을 넣어 반 정도 채운다. 색종이를 오려 다양한 모형을 만든 뒤 스카치 테이프로 페트병에 붙여 꾸민다. 아이가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마라카스를 흔들며 음악놀이를 한다.
★ 작은 크기의 곡물을 페트병에 넣으면서 손의 소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다.


Saturday 반갑다 친구야


페트병과 색종이, 연필, 가위, 목공본드를 준비한다. 아이의 어린이집 친구의 모습을 떠올린 뒤 색종이에 눈, 코, 입, 귀, 헤어스타일, 옷 등을 각각 그린다. 그림을 가위로 오려 목공본드를 이용해 페트병에 하나하나 붙여 인형을 만든다. 

★ 친구의 모습을 색종이에 그리면서 자연스럽게 신체 구조를 익힐 수 있다.


Sunday 똑같은 뚜껑을 찾아라


다양한 크기의 페트병과 유리병 뚜껑, 마스킹 테이프를 준비한다. 마스킹 테이프로 바닥에 페트병을 붙여 고정한다. 페트병 뚜껑과 유리병 뚜껑을 모아 섞은 뒤 쟁반에 둔다. 아이가 쟁반에서 페트병에 맞는 병뚜껑을 찾아 맞추는 놀이다.
★ 색깔과 모양을 보며 맞는 병뚜껑을 찾는 놀이로 아이의 관찰력을 키울 수 있다. 뚜껑을 끼우고 돌리면서 소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다.


담당 우수정 기자  문영희(꿈틀 에디터) 일러스트 정지연 

2016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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