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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빨래 끝! 청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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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청소기에 관심을 보이고 엄마가 하는 집안일을 따라 한다면 아이에게 살림놀이 장난감을 장만해줘야 할 때다. 살림놀이 장난감은 아이의 모방욕구를 채워주고, 올바른 생활습관까지 길러준다.

뽀드득뽀드득 빨래놀이
버튼을 누르면 소리가 나고 드럼통이 회전하는 실감나는 장난감은 역할놀이의 즐거움을 한층 업그레이드해준다. 이때 옷, 바지, 양말 등 빨랫감의 명칭을 알아보고 같은 색깔 옷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다.



1 다리미질하듯 누르면 하면 ‘착~’ 소리가 나고 램프에 불이 들어오는 스팀 다리미 세트. 다리미 받침대는 접어서 보관할 수 있다. 4만5천원, 플레이써클 by 키움하우스.
2 바구니와 다리미가 포함된 2단 세탁기. 버튼을 돌리면 딸깍거리는 소리가 난다. 옆면에 미니 칠판이 달려 있다. 9만8천원, 키드크래프트.



3 인형 옷을 세탁하고 다리미질까지 할 수 있는 아기 세탁기. 레버를 돌리면 6가지 멜로디가 재생되고 드럼통이 회전한다. 5만원, 아이코닉스.
4 실제 판매하는 브라운 다리미의 미니어처 장난감. 분무 기능이 있고 건전지를 넣으면 LED 램프가 켜진다. 3만2천원, 브라운 by 나비타월드.
5 2016년 새롭게 출시된 밀레 ‘W1 허니컴 드럼세탁기’를 똑같이 만든 장난감. 종이컵 한 컵 정도 물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실제 세탁기처럼 작동한다. 7만2천원, 밀레.
6 버튼을 누르면 ‘치익’ 소리가 나고 다리미 바닥에도 불빛이 들어와 실감나는 역할놀이를 즐길 수 있다. 1만3천원, 스마트 by 가이아코퍼레이션.
7 ‘FILL’ 버튼을 누르면 물이 채워지는 소리가 나고, ‘SPIN’을 누르면 탈수되는 소리와 함께 드럼통이 빠르게 돌아간다. 세제 서랍이 열리고, 세탁 중에 문을 열면 작동이 멈춘다. 7만4천원, 캐스돈 by 큐이디.

✔ 살림놀이 장난감이 아이에게 좋은 이유
두 돌 무렵 아이들은 부모가 집안일하는 모습을 곧잘 따라 하며 역할놀이를 즐기기 시작한다. 아이들은 엄마 아빠가 집안일하는 모습을 따라 하면서 ‘나도 엄마처럼 할 수 있다’는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낀다. 특히 청소기, 세탁기, 다리미 등 살림놀이 장난감은 일상생활에서 친숙하게 접하는 도구여서 아이들이 역할놀이에 더 깊이 몰입할 수 있다.

아이에게 장난감 청소기를 쥐여주면 집 안 구석구석 먼지 쌓인 곳을 열심히 청소하고 세탁기로 옷을 빤 다음 다림질을 하는 등 제법 능숙하게 따라 한다. 평소 엄마가 집안일하는 모습을 관찰해왔기 때문. 살림놀이 장난감을 갖고 놀면서 아이들은 올바른 생활습관이 형성되고 집 안이 저절로 깨끗해지는 게 아니라 엄마의 노력 덕분이라는 사실도 알게 된다. 또한 다양한 역할놀이를 통해 창의력과 언어능력이 발달한다.

✔ 이렇게 놀아주세요!
아이와 함께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먼지가 너무 많아서 청소하기 힘드네.” “다리미는 어떻게 사용하는 거지?” 하며 아이에게 도움을 청한다. 못 하는 게 없다고 생각하는 엄마 아빠가 자신에게 도움을 구하면 아이는 자신감이 높아져 적극적으로 놀이에 참여한다. 아이가 진짜 엄마 아빠가 된 것처럼 호칭과 태도를 바꿔 노는 것도 재미있다.



먼지 싹~ 청소놀이
아이들은 장난감 청소기 먼지통의 구슬이 회전하는 모습에 열광한다. 자기 몸에 딱 맞는 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들이면 마치 엄마 아빠가 된 듯한 기분에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샘솟는다.



1 밀레 청소기의 미니어처로 작동시키면 ‘윙~’ 하는 소리와 함께 쌀알만 한 크기의 스티로폼을 빨아들인다. 7만9천원, 밀레 by 나비타월드.
2 독일의 청소도구 브랜드 라이프하이트 사의 미니어처 장난감. 빗자루, 쓰레받기, 먼지떨이, 분무기 등 다양한 청소도구가 포함되어 있다. 6만5천원, 라이프하이트 by 나비타월드.
3 일반 청소기와 핸디형 청소기 2가지 형태로 갖고 놀 수 있다. 먼지통 부분만 탈착이 가능하다. 5만7천원, 플레이써클 by 키움하우스.
4 다이슨 사이클론 청소기의 디자인과 작동 방식을 그대로 구현했다. 건전지를 넣으면 먼지를 빨아들이고 먼지통 내부의 작은 구슬이 회오리 모양으로 움직인다. 8만2천원, 캐스돈 by 큐이디.



5 실물크기로 제작해 더욱 실감나는 청소놀이를 즐길 수 있다. 큰 빗자루, 작은 빗자루, 쓰레받기로 구성된다. 2만5천원, 플레이써클 by 키움하우스.
6 깜찍한 표정의 헨리 캐릭터가 돋보이는 청소도구 세트. 카트에 바퀴가 달려 있어 앞뒤로 움직인다. 4만8천원, 캐스돈 by 큐이디.
7 구성품인 구슬 알맹이를 청소기로 밀면서 먼지를 빨아들이는 청소기 원리를 설명해줄 있다. 3만원, 미미월드.
8 헬로키티 캐릭터 모양 청소기. 아이의 작은 손에 맞게 손잡이를 제작해 방향 전환이 쉽다. 5만5천원, 디코.

✔ 장난감 없이 즐기는 살림놀이 3 
1 걸레로 썰매타기 
마른걸레를 준비해 아이와 함께 방바닥을 닦다가 걸레 위에 아이를 앉히고 썰매 타듯 끌어준다. “우와! 썰매를 탔더니 바닥이 깨끗해졌네. 다른 방으로 가볼까?”라고 말하며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바닥을 걸레로 닦으면 깨끗해진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2 누가 더 빨리 정리할까? 
세탁기에서 엉켜 나온 세탁물을 건조대에 널거나 다 마른 세탁물을 누가 더 빨리 걷는지 내기한다. 정리가 끝나면 도와줘서 고맙다고 칭찬해 아이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3 빗자루 쓸기 시합 
바닥에 종이테이프로 사방 30cm 크기의 정사각형을 만든다. 종이를 잘게 찢어서 사각형 바깥에 뿌린다. 빗자루로 종잇조각을 네모 안에 천천히 쓸어 넣은 다음 쓰레받기에 담으면 미션 성공! 쓸어 담기는 아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으로 손과 팔목을 움직이며 대소근육 발달에 도움을 준다. 


진행 위현아 기자 사진 김남우 제품협찬 가이아코퍼레이션, 디코, 미미월드, 밀레, 나비타월드, 아이코닉스, 큐이디, 키움하우스, 키드크래프트 도움말 손석한(연세신경정신과 원장), 원민우(원민우아동청소년발달센터 원장) 모델 박채희(만 3세) 의상협찬 봉쁘앙, 킨더스펠 by 쁘띠엘린 

2016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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