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해주세요.
본문 바로가기

매거진

이달의 #뉴스

댓글 0 좋아요 0

이달 육아 관련 뉴스 중 에서 엄마들의 관심을 끈 내용을 브리핑해드립니다.



# 체중 지적 받은 아이 성인비만 되기 쉽다 
미국 코넬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자신의 체중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들은 경험이 있는 여자아이일수록 성인이 된 이후 체질량지수가 증가하고 본인의 체형에 불만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를 참고 삼아 아이의 체중이 걱정되는 부모라면 몸무게에 대해 직접적인 비판을 가하지 않는 편이 좋겠다. 체중 증가는 미용상 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제2형 당뇨, 신진대사장애, 심장질환 등 다양한 만성질환 위험률을 높인다는 점에서 공중보건 향상을 위해서도 상당히 중요한 문제다. 아이의 체중이 걱정된다면 살을 빼라는 비판을 하기보단 가족들이 다 함께 건강한 식사를 하는 모범을 보이고 함께 신체 활동하는 시간을 늘려나가며 자연스럽게 건강한 생활습관이 몸에 배도록 유도하는 방법이 무엇보다 효과적이다. (코메디닷컴 2016년 7월 5일자) 


# 여름철 ‘영유아 구내염’ 주의보
건강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구내염 환자 는 여름철(6~8월)에 집중됐다. 덥고 습한 날 씨로 인해 바이러스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 으로 구내염에 노출될 확률이 높은 것. 증상으로는 발열과 같은 동반 증상이 있으며, 혀 와 잇몸, 입술과 볼 안쪽에 물집이 발생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평소 밥을 잘 먹던 아이가 갑자기 음식을 거부하거나 목 통증을 호소한다면 구내염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아이가 구내염에 걸렸을 경우에는 세균에 의한 2차감염 우려가 있어 입 안에 발생한 물집을 터뜨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경향신문 2016년 7월 5일자)




# 아이 있는 집, 블라인드 사고 조심!
햇빛을 가리려 창문에 치는 블라인드가 치명적인 영유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3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블라인드 관련 사고는 총 4건. 모두 만 1~7세 영유아가 블라인드 줄에 목이 졸린 사고로 이 중 한 건은 사망으로 이어졌다. 블라인드 줄이 아이 키높이 와 비슷한 게 문제가 됐다. 한국소비자원 측은 “어린아이가 있는 집은 가급적 줄이 안 달린 블라인드를 쓰고, 줄은 바닥에서 160cm 이상 높이에 설치하거나 줄을 고정시키는 부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앙일 보 2016년 6월 24일자)


# ‘운빨’ 출산장려금
지방자치단체마다 출산장려금 제도가 다르고 같은 지자체라도 지급액이 하루아침에 확 바뀌어 주민들의 불만을 낳고 있다. 인천시 계양구는 7월부터 셋째 아이를 낳은 가정에 이전보다 200만원 오른 300만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한다. 금액을 늘린 계양구와 달리 재정 부담 탓에 관련 예산을 아예 없애거나 줄인 지자체가 증가하는 추세다. 광역시 중 최초로 출산장려금 정책을 도입한 인천시는 재정난을 이유로 올해 지원을 중단했다. (SBS 뉴스 2016년 7월 9일자)




# ‘엄마 뱃속부터 보장’ 어린이보험 시정조치
금감원에 따르면 어린이 보험 가입은 태아 때부터 가능하지만 보험 보장은 출생 이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일부 보험사들이 ‘태아 때부터 보장’ ‘엄마 뱃속에서부터 보장’한다고 과장광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어린이보험에 가입할 때 실손의료보험 특약에 함께 가입한 경우 태아의 선천질환 진단에 대한 검사비를 주는 것처럼 안내하지만 실제로는 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이달 중 16개 보험사의 19개 어린이보험 상품에 대해 출생 이후 보장된다는 점을 명확히 안내하도록 시정을 요구했다. (서울경제 2016년 7월 13일자)


구성 박효성 기자 일러스트 정지연

2016년 8월호
  • 페이스북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