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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즐거운 나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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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생활하는 공간, 집에 대한 다양한 스토리를 만날 수 있는 그림책.


✎ 집이 날아가 버렸어요!
다비드 칼리 지음ㅣ밝은미래ㅣ1만2천원



어느 날 갑자기 우리 집이 날아가버린다면? 집이 날아가버리면서 벌어지는 황당한 이야기를 그렸다. 경찰서에서 항공보안센터까지 집을 찾아다니는 주인의 여정을 따라가며 아이와 함께 엉뚱하고 재미있는 상상을 할 수 있다. 기발한 스토리는 물론 감각적인 일러스트까지 엄마들이 환영할 만한 그림책이다.


✎ 둥지 아파트 이사 대작전
폴라 셰어 지음‧스탠 맥 그림 씨드북ㅣ1만2천원



층간소음, 별난 이웃 때문에 사건사고가 많은 현대인의 주된 주거공간인 아파트가 배경이다. 둥지아파트에 사는 동물들은 소음, 음식 냄새, 쿵쿵거림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동에 이동을 거듭하다가 마침내 모두가 만족할 만한 최적의 자리를 찾고 평화를 맞는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이웃 간의 예의와 배려에 대해 생각하기 좋은 책.


✎ 나의 작은 집
김선진 지음ㅣ상수리ㅣ1만3천원



오래되고 낡은 소박한 이층 집. 작은 집에서 꿈을 꾸며 행복하게 살다 간 여러 사람의 모습을 그렸다. 자동차 정비사, 사진사 아저씨, 모자를 사랑하는 청년들, 길고양이를 챙기는 할머니, 그림을 좋아하는 아가씨 등 사는 사람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바뀌는 집의 모습과 분위기를 볼 수 있다. 주인에 따라 변신하는 집, 집안 소품, 집의 의미 등 많은 것을 보여준다.


✎ 두드려 보아요
안나 클라라 티돌름 지음ㅣ사계절출판사ㅣ8천원



무려 20여 년 넘게 꾸준히 인기를 끄는 그림책. ‘똑똑’ 대문을 시작으로 각각의 색깔 문을 두드리면 다음 페이지에서 방안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이와 함께 ‘똑똑’ 노크하는 연습을 하기 좋고, 집안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사물이나 행동을 인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색색깔 문을 두드리는 자체가 놀이가 된다.


✎ 아주아주 특별한 집
루스 크라우스 지음‧모리스 샌닥 그림 시공주니어ㅣ1만원



제목만큼이나 ‘아주아주’ 독특한 그림책이다. 주인공 아이는 자신의 특별한 집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노래하고, 동물들과 비밀 이야기를 하며 신나게 지낸다. 아이 머릿속에 있는, 온전히 상상 속의 집이다. 자유로운 아이의 생각과 모습을 잘 옮겨놓았다.


✎ 우리 집
카슨 엘리스 지음ㅣ북극곰ㅣ1만5천원



당신의 집은 어디인가요? 우리가 떠올리는 또 상상하는 다양한 형태의 집을 만날 수 있다. 사람들도 각양각색이듯 집도 각양각색. 사는 곳, 집의 모양은 저마다 다르지만 모두 ‘우리 집’에 살고 있다. 책을 덮고 아이에게 아이가 꿈꾸는 우리 집의 모습은 무엇인지 물어봐도 좋겠다.

그림책 속 집에는 어떤 물건들이 있을까? 누가 사는 집일까? 우리 집과는 어떻게 다를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상을 해보자. 그림 속 빈 공간에 어울리는 그림을 그려보고, 색칠하며 아이와 함께 집 꾸미기 놀이를 해보자.


✎ 할머니에겐 뭔가 있어!
신혜원 지음ㅣ사계절ㅣ1만1천원



“오늘은 할머니네 가는 날”이라는 첫 페이지 첫 문장에서 이미 마음이 들뜨고 설렌다. 할머니한테는 먹을 게 참 많은데 그것이 다 어디에서 오는지 궁금한 아이의 호기심으로 채워진 그림책이다. 할머니의 시골집 풍경부터 닭장, 텃밭, 시골 동네 구석구석을 정겹게 그려놓아 보는 재미가 있고, 아이와 할머니가 주고받는 구수한 대화가 읽는 재미를 준다. 할머니집을 방문했을 때, 동네 할머니들을 만났을 때 아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귀뜸해주기에도 좋다.


사진 이기태 박선영 기자

2017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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