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다반사
으뜸맘
201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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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얼마전 감기를 지독하게 앓았던 적이 있었다..집안일에 딸시중에 몸도 마음도 지쳐서 누워있는데 30개월 딸아이가 자기수건을 갖고오더니 내얼굴에 문지르며 ´내가 지켜주께~´ 하더라...
작년여름 딸과 둘이 밤산책을 한적이 있다...그때 한참 힘들때였는데 누구에게도 말할데가 없었다..못알아듣겠지..하며 딸에게 주절주절 혼잣말처럼 털어놨는데..듣고있단 딸이 ´엄마 힘내세요..´ 하더라..
아빠를 닮아 고집도 세고 나를 닮아 까탈스러워 자주 부딪히고 힘들지만 가끔씩 나를 찡하게 감동시키는 딸이 내 수호천사인것같다..
으뜸아 넌 내 인생 최고의 선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