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다반사
kakung04
201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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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
아들의 생일날 이었어요. ^^
생일축하노래를 불러주고 축하해주고 이런 질문을 했어요~
"우리 예성이는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하고 말이죠~
내심 엄마가 좋다고 말해주기를 바랬는데 대답은... 다시 질문으로 되돌아왔어요.
"엄마는 외할머니가 좋아? 외할아버지가 좋아?"
"두분다 좋지~"
"엄마~ 나도 엄마, 아빠 둘다 좋아요~^^ 당연한걸 왜 물어봐?"
아... 내 질문이 잘못되었구나.. 부모중에 누구만 사랑하는게 아니라
엄마아빠를 다 사랑하는게 맞는건데 누구를 선택하라 했다니
참 바보같은 질문에 이렇게 똑똑하게 대답해준 아들.
덕분에 마음이 뭉클해지더라구요. 저 아들 잘 키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