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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다반사

tosili83 201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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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많았다. 말한마디.

아이는 너무 사랑스러웠지만, 조리원에서 나와 집으로 온 이후부터 너무너무 힘들었다.
나의 생활의 갑작스런 변화에, 육아에, 잔뜩 쌓인 집안일에, 아내노릇에 정말 울고 싶었던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다들 당연히 엄마로서 내가 해야할 일이라고 했지만, 100일쯤 되던 날. 우리 시어머니의 한마디가 나를 가슴뭉클. 심쿵하게 했다.
"아들 잘키웠다. 네가 고생 많았다." 이 한마디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모든 걸 다 보상받는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