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다반사
euning
201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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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중 뭉출했던 일.. 저는 18개월 단유 할때 예요
우리아기는 18개월 완모를 했어요. 제 짧은 육아기간중 단유가 제일 뭉쿨했던 일 같아요. 이유식은 한끼에 2~3숟가락만 먹고 쭈쭈만 먹을려해서 오래오래 완모하려다 급하게 18개월에 단유를 했어요. 갑작스러운 단유에 많이 울더라구요. 그때 제 가슴도 너무 아프고 마음도 아팠는데.. 이제 언니 됐으니 쭈쭈 빠빠 하는거야 하며 설명해줬는데.. 알아듣고 서서히 진정하며 3일만에 단유 했어요. 아이가 대견하고 사랑스럽고 미안하고 마음이 복잡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직도 단유 생각하면 가슴이 저려요^^ 전 너무 아파서 안아주지도 못하고 쭈쭈 없이 잠 못자던 아이가 울며 잠들고.. 넘어지거나 다치거나 아플때 쭈쭈 먹으며 아픈거 잊고 만병통치약이던 쭈쭈 였는데.. 지금은 2돌이 지났는데.. 모유보다 젤리가 맛있다고 하지만.. 초콜릿보다는 모유가 맛있다고 하네요.
전 36개월까지 모유 먹이고 싶었는데.. 18개월까지밖에 못 먹여 아쉽고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