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다반사
jcoast
201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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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클했던 순간, 태어나자마자 목소리를 알아봤을때
아이가 태어나는 그 순간.. 평생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기억입니다. 너무 떨려서 촬영도 잊고 그저 아이만을 바라봤던... 옆에서 해줄 수 있는게 없어 더 안타까웠던 그 순간 아이가 태어나 우렁차게 울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아지야.. 하고 태명을 부르자 갓태어난 아이가 울음을 뚝 그치고 눈을 뜨고 저를 보려고 하는게 아니겠어요? 우연인가 싶었지만 신기하게도 아빠의 목소리가 들릴때마다 울음을 그쳤고 신생아실에서 면담할때마다 울고 있어 안타까웠는데 아지야.. 하고 불러주면 바로 그쳐서 신통방통하고 뭉클했습니다.
그렇게 감동이던 우리 딸이 벌써 28개월이네요.
세월이 참 빠릅니다.
이 소중한 순간순간을 잊지않고 눈에 담아두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