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다반사
아름다운사람
201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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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하다 뭉클했던 순간] 사랑해♥
결혼하고 시어머님께서 대장암 판정 받으시고 우울해하던 찬라에 생긴 아들이예요.
온가족이 우울했던 그때 아들이 제게 와주었더랬죠. 그래서 뱃속에서 부터 뭉클하게 만들었었어요.
얼마전 시어머님병원을 모시고 다녀오고 너무 힘들고 우울해져서는 방문뒤에 앉아있는데 제게 조용히 다가와 볼을 살포시 쓰다듬더라구요
이제 겨우 첫돌 엊그제 지난 아들이요.
그 누구에게도 위로받지못하고 인정받지못하고 있단 생각에 힘든 그 시점에 아들 덕에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진짜 아들에게 제 감정이 전해지기라도 한건지...
미안해서 웃어보이는데 큰소리로 웃어주더라구요.
참 감사했습니다. 뭉클하기도 했구요.
아들 덕분에 기운차리고 정신차리고 마음 다잡고 있는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