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다반사
hularyouree
201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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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저기 치이는 워킹맘 ㅠㅠ
여기저기 치이는 워킹맘
감기 걸린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놓고 회사에 가니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계속 딴 생각에 일에
실수가 많았어요
어린이집에서는 상태가 좋지 않음을 알리는 전화가 오고
시댁도 친정도 그 날따라 다 일이 있어 어린이집에 갈 수 없고
눈치를 보다보다 결국 집에 가겠다는 말도 못하고
퇴근시간에 맞추어 갔는데
축 쳐진 아이를 보니 죄책감에 울컥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어찌나 서럽고 세상이 원망 스럽던지
집에 와서 밥 먹이고 약 챙기고 재우는 데 눈물이 퍼펑 나더라구요
그런데 아가가 눈을 떠서 엄마 괜찮아 하는데
정말로 미안함과 여러가지 감정이 섞이더라구요
정말 미안하면서도 고맙고
언제나 웃픈 육아 이야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