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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다반사

magickkm 201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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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엄마를 웃기는 울 아들..

6살임에도 아직 까막눈인 아이..따로 한글 교육을 해 준적도 없으며 책만 열심히 읽어주면 스스로 한글을 깨치지 않을까 말도 안되는 기대를 하지도 않았지만..어제 동물원에 가서 이정표를 보고 물개도 있네..하며 글을 읽길래..너 한글 알아? 그랬더니 응..난 동물이름은 다 알아요..
그래서 기대감을 가지고 위에 있는 이정표를 가리키며 저건 무슨 글씨야? 물으니 한참을 보고는 사슴이요..
드디어 울 아들이 스스로 한글을 깨쳤구나 감동이 물 밀듯이 오고..어떻게 알았어 물으니..
응 사슴은 뿔만 보고도 알고 난 수염만 봐도 물개인 줄 알아요^^
아 그렇구나..이정표에 있는 조그마한 그림을 보고 알았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