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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다반사

hhhjjj 201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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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어른이지만, 부끄러울때 가슴이 뭉클하답니다.

언제나 사랑하는 두딸의 엄마랍니다. 지금은 셋째 임신중이구요~
임신을 하고 예민해지다보니 아이들에게 별거 아닌 일에도 화를 내고 자꾸 짜증을 부리는 나쁜 엄마랍니다.
있는 사랑을 모두 주고 싶어도 어느새 자꾸 화내고 있는 저의 자신을 되돌아보니,
너무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하더라구요. 마음은 그게 아닌데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주고 싶은데,
속상한건 말로 다 못하고요 ㅠㅠ
그러다 정말 이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이들에게 편지를 썼답니다.
엄마가 지금 임신중이다보니 자꾸 피곤하고 힘들어서 너희들에게 화내고 울게 만들었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말이죠
그런데 정말 가슴 뭉클한건 아이들이 너무도 쉽게 절 용서하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었다는 것이죠
항상 화내면서도 쉽게 용서해주지 않고 나중에 또 그럴꺼잖아 하며 더 나무라던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답니다.
두 딸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로, 또 뱃속의 아가에게도 좋은 엄마로 더 많이 노력해야겠어요
맘앤앙팡의 이런 이벤트로 인해서 제 자신을 또 한번 돌아보게 되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한 육아를 위해서 화이팅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