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다반사
ya1725
201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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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클했던 순간. . .
얼마전 친정엄마와 통화한 날이였어요.
건강이 나빠지셨다는 소식을 듣고 전화를 끊고 한참을 울었어요.
평소같았으면 안아달라고 떼쓰고 난리를 부렸을 우리 아들이 한참을 울었는데도 칭얼거림 하나없이 가만히 누워있더라구요. 눈물을 닦고 아들과 눈을 마주쳤는데 그냥 씩~ 웃어주더라구요. 이제 90일밖에 안된 아가야라서 말도 못하고 뭘알까 싶지만. . . 아들이 웃어준 그순간 백마디 말보다 위로가 되더라구요. 괜찮을꺼란듯이 웃어주는데 어찌나 뭉클하던지 .. . .그때의 뭉클함이 아직도 남아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