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다반사
sms7706
201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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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대 놓인 편지 한장
며칠전 7살 딸아이가 자꾸 짜증을 내면서 반항을 하길래 야단을 크게 쳤어요. 그리곤 화를 풀지 않은채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화장대 위에 편지 한장이 놓여 있더라구요 편지를 읽어 보니 딸아이가 쓴거였어요
"엄마. 어제 내가 말 안들어서 미안해요. 엄마가 화가 많이 난거 같아 미안하다는 말은 못하고 편지로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어서요. 앞으론 말
잘 들을게요" 그 편지 한 통에 아이에 대한 미안함과 짠함이 묻어 났답니다. 뭉클했어요. 동생이 생긴이후로 스트레스가 컸던지라 나름 이런식으로 표현을 한거 같은데 제가 잘 받아 주지 못해서요... 앞으론 큰딸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겠다라는 생각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