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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다반사

toya402 2015.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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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하다 뭉클했던 순간] 어제 오늘 아이와 둘이 고열이 시달리는 열감기를 앓았는데요

어제 오늘 아이와 둘이 고열에 시달리는 열감기를 앓았는데요.
39.8도로 처음 아이가 먼저 아파서 힘들어하길래 물수건을 해주며 아침이 되면 병원에 가야지 했는데
아침이 되고 오히려 제가 더 열이 나서 휘청하는 바람에 그대로 쓰러져서 깬게 점심때가 훨씬 지났을때였는데
고열로 아직 힘든 아이가 조그만 손으로 아이머리에 있던 손수건을 제 머리에 올려놓은채 제 옆에 붙어 자고 있더라구요.
여전한 고열에 언제 깨서 엄마이마에 올려놓았을까 하면서도
엄마가 챙겨야 하는데 아이에게 챙김받는 이순간 너무 미안하면서도 뭉클하니 가슴이 아팠네요..
둘이 병원가고 지금은 열이 어느정도 내렸지만 여전히 끙끙거리며 누워있는 아이보니 그 생각이 먼저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