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다반사
dbflzjq
201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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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문 트인 둥이들...무심코 했던 행동과 말들에 짠해지네요~
또래보다 말문이 늦게 트인 딸둥이예요
요새 둥이들이 가끔 하는 말들 중에서 멍~ 해지고, 미안해 지는 순간들이 있는데요
첫번째로 둥이들 중 부모라 해도 한아이한데(언니)만 관심이 쏠림현상이 있을 때가 있네요 ㅠ
그러다 보니 한아이(동생)가 ´엄마는 언니만 좋아행´라고 말하는데... 너무 미안하고 뭉클해지더라구요
두번째로 한창 호기심 왕성한 아이들이다 보니 하지 말라는 걸 기어이 하고야 마는데~ 제가 어느날은 피곤하고 지쳐서 화도 안내고 소리도 안 질렀더니 ´엄마 화 안내?´라고 하는데, 속으로´내가 그렇게 화를 자주 냈나?´싶더라구요
세번째로 둥이들이 말문이 트이면서 하고픈 말들이 많았는지... 제가 중간에 말을 대신해 주거나 하면
아이들이 ´내말 좀 들어바~´라고 하는데 미안해지더라구요
요즘 들어 제가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가슴뭉클했던 일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