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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다반사

azalea82 201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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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윤희도 4살되면 안그럴꺼에요...

5살 3살 딸아이 두명을 키우고 있는 직장맘 입니다. 늘 아침마다 엄마와 떨어지기 싫다고 둘째아이가 많이 힘들어하고 울어댔지요.. 첫째 아이도 5살밖에 되지 않은 어린나이지만.. 언니라고 의젓하게 엄마 회사 잘 다녀오라며 웃으며 인사합니다. 첫째 아이가 너무 기특하고 고마워서 " 언니라서 역시 다르네.. ^^ 우리 윤희는 언제쯤 울지않고 엄마와 헤어질까..? " 그러자 첫째 아이 하는말이 " 엄마, 윤희도 4살되면 안그럴꺼에요."
그 말을 들었을때 뭔가 뭉클하더라고요.. 첫 아이도 어리지만 언니라고 그렇게 하는말이 마냥 신기하기도하고, 고맙더라고요..
그러고나서 정말로 둘재아이가 4살이되고나서는 울지않고 엄마를 쿨하게 회사 보내주었답니다.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뭉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