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다반사
seao2
201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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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지 못해서 미안하네요 ㅜ
7살과 23개월 두아이 키우고있는데 7살 아들이 새벽녁부터 아파서
아침일찍 병원에 다녀왔어요 그런데 토만하던애가 설사까지 ㅜ 그래서
둘데리고 또 병원가서 약 받아오면 너무 번거로울거 같아서 7살아들에게
23개월 동생을 맡기고 다녀왔어요
급하게 다녀와서 보니 다행히 잘 놀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안심이다 했는데
저희집이 5층 집이라 평소에 23개월 둘째가 베란다에 나와서 창문사이로
물건을 던지는 습관이 있어서 혼내곤했는데 오늘은 베란다에 있는
신발을 모조리 창문넘어로 다 버린거예요 ㅜ
얼마나 황당하던지요 그래서 결국은 둘다 혼내고 말았는데
큰애는 동생이 던질때 뭐했냐는 죄목으로 혼내고 둘째는 왜 던졌냐는 죄목으로
혼내고 ㅜ ㅜ 애초에 아픈 어린아이에게 동생을 맡기고간 내 잘못인걸
혼내놓고 너무 후회되고 엄마자격이 있나 싶은게 너무 속상했드랬네요 ㅜ
지금 자는 모습은 보면서 너무 미안하고 아들은 안나던 열까지 나서
지금 보초 서고 있어요 ㅜ 그릇이 작은 못난 애미 만나서 아이들이 고생이네요 ㅜ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반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