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다반사
blisskhh
201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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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미안해~
가끔 쇼핑하러 가서 햄버거를 사줄때가 있어요
*데리아 새우버거를 엄마인 제가 좋아해서 우리아들도 이것만 먹어요
그날도 햄버거 두개 주문해서 앉아서 먹으려는데 우리아들 급한맘에 자기 혼자 햄버거를 들고 종이를 뜯다고
땅바닥에 그만 그데로 떨어뜨렸어요
사람들도 많은데 저도 모르게 소리쳐버렸죠 무안해서 울더니 금방 그치고 잘 먹고 집에 와서 그일은 잊어버렸는데
저녁에 잘때 오늘 햄버검(우리아들은 햄버거를 이렇게 불러요)먹고 좋았다면서 그러더니 갑자기 시무룩해지더니
엄마가 소리 질렀데요 아 너무 가슴아프고 미안해서 엄마가 미안해 하지만 우리아가도 잘못했지? 그랬더니
자기는 잘못도 안하고 엄마를 절대 용서하지 않을거라네요 우리아들 마음에 상처를 냈어요 너무 가슴아프네요
그까짓 햄버거가 뭐라고 소리를 질렀으니 정말 미안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