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다반사
yheun2
201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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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큰딸 노릇하기
5살 딸아이랑 이제 5개월 임신중이예요~
혼자만 사랑받다가 동생이 생기걸 알고나니 완전히 땡깡쟁이가 되어서 힘든 나날입니다..
그러다 제가 새벽에 아파서 응급실을 가야했는데 큰애를 데리고 갈수 밖에 없었어요~
임신상태다보니 응급처치라고 해봐야 수액뿐이더라고요~ 그러게 다같이 고생하고 아침에 집에 오니 다들 잠못자 힘들어서 유치원은 못 보내고 시어머니가 오셔서 큰애를 데리고 가시겠다고 해서..
미안하지만 제 몸이 너무 힘들어서 아이를 보내야했어요..
짐싸서 할머니따라 나가는 딸 아이가 울먹울먹거리며 엄마 나 잘 있을테니 아프지 말라고 하면서 가는데..힝..ㅠ
아이보내고 괜히 눈물이 나더라고요~~
언제 저렇게 컸나.. 고맙고 행복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