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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다반사

bmbm84 201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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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젤 좋아" 라고 이야기 하는 22개월 된 딸 ^^

´육아´라는 것이 참 쉽지 않다고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 느꼈답니다. ㅜㅜ
예민의 극치를 달리는 우리 딸래미 때문에 잠을 늘 설쳤죠
아이에게 화내지 않으려고 남편을 닥달한 적도 많았고, 혼자서 화장실에 쪼그리고 앉아서 엉엉 운적도 많았고요.
많은 엄마들이 그렇듯 저도 그렇게 지쳐갔나 봅니다.
어느날 티비 프로그램에서 좀 슬픈 내용이 나왔어요. 아이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병 치료도 마다한 엄마의 이야기에
전 눈물이 났죠.
그리고 힘들었던 시간들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핑계삼아 눈물을 쏟았던 것 같아요.
22개월된 딸아이,... 저의 눈물을 닦아주며
"엄마 울지마 "하네요.
그리고는
"엄마 젤좋아" 라고 이야기를 하네요.
엄마가 된다는거 힘들지만 그거에 100배는 더 행복한 뭉클함을 느낀 순간이었답니다.
우리 지효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