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친구와 놀다 마음이 상해서 자주 우는데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생후 32개월 / kalmia98)
25-36개월
심리
사회성이 발달하는 시기로, 아직 ‘우리’라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중심적 사고를 하기 마련입니다. 이기적인 행동을 보이며 싸우다 울기도 하는데요. 이때 부모의 태도가 중요합니다. 다툼에 개입하기보다 한걸음 떨어져 아이 혼자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아이의 선택을 존중해주세요. 아이의 자율성과 사회성은 다양한 상황을 겪으며 발전합니다. 친구와 잘 지내길 바라는 마음에 내 아이보다 상대방 아이의 마음을 먼저 알아주고, 친구를 이해하라고 강요하며 잘잘못을 따지고, 아이 행동만 나무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상황을 중재하고 판결을 내리는 태도는 오히려 상처를 줄 수 있으니 무엇보다 아이의 상한 감정을 읽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인정받았다고 여기며 위안을 얻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반복하다 보면 아이 스스로 감정 조절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맘&앙팡 201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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