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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손길

  • 맘&앙팡 201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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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생후 16개월인 둘째가 자꾸 형을 따라 하는데요. 첫째는 이런 동생이 귀찮은지 소리치고 밀쳐내 둘째가 우는 일이 많습니다. 형제가 사이좋게 지낼 방법을 알려주세요. (만 3세 / 37개월 이상 주제무관 생후 16개월이면 주위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행동을 따라 하는 시기입니다. 반대로 만 3세라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고 자기중심적 행동을 하면서 동생과 놀지 않으려 하는데요. 형이 동생을 밀칠 때 엄마가 동생만 달래면 아이는 서운함과 억울함을 느낍니다. 이럴 땐 무작정 형이니까 참아야 한다고 말하기보다 “동생이 널 좋아해서 다가온 거야. 너도 많이 힘들었지?”라며 형의 마음을 읽어주면 동생을 대하는 태도도 조금씩 바뀔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엄마에게 공평한 사랑이 아닌 특별한 사랑을 받길 원합니다. 엄마와 자신 간의 관계가 특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두 아이 모두 엄마와 둘만의 시간을 충분히 갖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