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해주세요.
본문 바로가기

나도 작가

eternity***@naver.com 2015.04.01
댓글 0 좋아요 0

솜니움(SOMNIUM)

"으아아앙~으아아앙~"
지유는 잠이 들기 전에 큰 소리로 울고 있었어요.
지유는 잠을 자는 것이 무서웠어요. 잠이 들면 깜깜한 세상에서 엄마,아빠 없이 혼자있게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때였어요, 어디선가 아름다운 선율의 자장가가 들려왓어요.
"라라라라랄~라라라라라~"
아름다운 노래와 함께 지유의 달콤한 꿈여행이 시작됐어요.
지유는 깜깜한 동굴 속에 혼자 서있었어요.
지유는 너무너무 무서워서 꿈에서 깨고 싶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저 멀리서 반짝! 빛이 났어요.
지유는 용기를 내어 그 빛을 따라 걷기 시작했어요.
지유는 오직 빛만 바라보고 걸었어요.
거친 파도를 건너고 거센 바람을 헤치며 지유는 오직 빛만 바라보고 걸었어요.
그리고 드디어 그 빛의 끝에 도착했어요.
그곳에는 아름답고 거대한, 꿈의 별´솜니움(SOMNIUM)´이 있었어요.
"안녕~?"
깜짝 놀란 지유가 발 밑에 있는 작고, 하얀 강아지를 쳐다봤어요.
"놀라지마, 나는 너의 수호천사-알콩스도데야. 날 따라오렴"
지유는 눈부신 빛을 뿜어내는 알콩스도데를 따라서 꿈의 왕국-솜니움으로 걸어들어갔어요.
첫 번째 장소는 음악의 도시, 무시카(MUSICA)였어요.
구름도 음표, 꽃도 음표, 집도음표로 만들어져 있었어요.
아름다운 노래가 온 세상에 울려 퍼졌어요.
알콩스도데는 하늘에 떠있던 음표구름 하나를 살포시 떠서 지유에게 주었어요.
두 번째 장소는 지혜의 도시, 사피엔티아(SAPIENTIA)였어요.
그곳에는 천 년을 산 지혜의 왕이 지유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지혜의 왕은 세상에서 가장 슬기롭고 현명한 비밀의 책을 지유에게 선물했어요.
지유는 알콩스도데와 함께 마지막 남은 도시로 향했어요.
그곳은 사랑의 도시, 아모르(AMOR)였어요.
아모르 도시의 사람들은 혼자인 사람이 없었어요.
모두가 옹기종기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있었어요. 모두 행복해 보였어요.
지유는 문득 외로워졌어요.
슬픈 얼굴을 하고 있는 지유에게 알콩스도데가 물었어요.
"너에겐 음표구름과 지혜의 책이 있는데 왜 그렇게 슬퍼하니?"
지유는 아무 말 없이 눈물을 흘렸어요.
음표구름과 지혜의 책보다 더 중요한 것이 지유에겐 없었어요.
그때였어요! 지유의 눈이 슬며시 떠졌어요.
지유의 눈앞에는 지유를 보며 환하게 웃고있는 엄마와 아빠가 있었어요.
지유는 두 팔을 벌려 엄마,아빠를 꼬~옥 껴안았어요.
엄마와 아빠는 지유에게 사랑을 가득 주었어요.
사랑은 눈에 보이지 않았지만 매우 멋진 것이었어요.
지유의 마음이 사랑으로 꽉 찼어요.
이제 지유는 음악과 지혜와 사랑을 가지고 더 크고, 행복한 꿈을 꾸게 될거예요.

<솜니움>은 지유의 이모 ´이자연´이 손수 제작한 동화입니다.
잠보다 노는 것을 더 좋아하는 지유는 꿈 속에서도 분명 특별한 놀이를 하고 있을 거라는 이모.
사랑하는 지유를 위해 바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