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작가



은찬이는요. 동물원에 가고싶어요
"엄마! 내일 동물원 가는 날이예요!"
내일은 즐거운 어린이 날이예요.
"은찬아, 어떻하지? 내일 일이 생겨서 갈수가 없게 되었어. 미안하구나"
"엄마, 아빠 미워! 거짓말쟁이!"
은찬이는 문을 쾅닫았어요.
은찬이는 방안에서 엉엉 울었어요.
곰돌이가 말했어요.
"은찬아, 왜그래?"
"곰돌아, 나 너무 슬퍼. 동물원 가고 싶은데 못간대"
"은찬아 울지마. 내가 데려가 줄께"
"정말? 어떻게?"
"눈을 감고 내 손을 잡아"
은찬이가 곰돌이의 손을 잡자, 몸이 붕 떠올랐어요.
"와, 내가 하늘을 날고 있어"
"안녕 은찬아,"
곰돌이와 은찬이는 반짝반짝 거리는 별님을 만났어요.
"안녕, 별님아"
별님을 지나 달님에게도 정답게 인사를 했어요
"안녕하세요. 달님"
"은찬아, 안녕? 재미있는 구경 마음껏 하렴"
곰돌이와 은찬이는 훨훨 날아서 동물원에 도착했어요.
"은찬이 왔구나? 어흥"
사자가 반갑게 맞이해줬어요.
"은찬아, 이거 먹어봐, 뿌우"
코끼리는 코로 빠알간 사과를 건내줬어요.
은찬이는 코끼리와 사자와 토끼와 함께 빙빙 돌면서 재미있게 놀았어요.
곰돌이와 은찬이는 다시 높이 높이 날아서 집에 도착했어요.
"은찬아 재미있었니?"
"응, 곰돌아, 고마워"
잠이든 은찬이의 얼굴에 미소가 번져있었어요.
다음날 어린이날이 되었어요.
"은찬아, 어제는 미안했어. 오늘 동물원 가자"
"와, 신난다. 그런데 저 어제 동물원 다녀왔는걸요?"
"그래? 누구랑 갔었는데?"
"곰돌이랑 갔다왔어요."
지켜보던 곰돌이가 찡긋 거리며 윙크 해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