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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작가

akadosdkdvkd 201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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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레의꿈

꼬물꼬물 못생긴 애벌레가 기어가고 있었어요. 작은 돌맹이를 피해가려는데 개구리가 다가와 말 했어요.
“애벌레야! 너는 나처럼 폴짝 뛰어가면 될 텐데, 다리가 없어 힘들겠구나.”
라고 말 한 후, 폴짝폴짝 뛰며 가버렸어요.

보슬보슬 비가 내렸어요. 비를 피해 꽃잎아래 쉬어 가려는데 달팽이가 다가와 말했어요.
“애벌레야! 너는 나처럼 집이 있다면 비를 맞지 않을 텐데. 집이 없어 힘들겠구나.”
라고 말 한 후, 달팽이 집으로 쏘옥 들어 가버렸어요.

배가 고파진 애벌레는 오물오물 나뭇잎을 갉작갉작 갉아 먹고 있었어요.
배가 부른 애벌레가 나뭇잎에 앉아 쉬고 있는데. 꿀벌이 윙 윙 날아와 말 했어요.
“애벌레야! 너는 나처럼 날개가 없으니 꽃잎에 앉아 달콤한 꿀을 먹을 수 없겠구나.”
라고 말 한 후, 꿀을 담아 윙윙 날아 가버렸어요.

혼자 남겨진 애벌레는 달을 보며 이야기 했어요.
“달님! 나는 왜 없는 것도 많고, 할 수 없는 것도 많지요?
달님! 나는 왜 친구도 없고, 예쁘지도 않지요?”
달과 이야기 하던 애벌레는 자꾸만 눈이 감겼어요.
“달님, 나 너무 졸려서 자야겠어요. 꿈속에서 날개를 달고 달님에게 날아갈게요.”

얼마나 깊이 잠이 들었을까요? 애벌레는 몸이 간질가질 했어요.
풀잎 이슬에 맺힌 자신의 모습을 본 애벌레는 깜짝 놀랐어요.
애벌레는 날개 달린 예쁜 나비가 되어 있었어요.
아름다운 날개를 활짝 펴 푸른 하늘을 날아 다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