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작가

뽀뽀뽀
2015.04.06


동물가족
몇일 전 태어난 아기 은서가 수시로 모유를 찾고 잘먹기도 잘먹지만 요즘 포동포동해져서 엄마가 은서보고 "이구 꿀꿀돼지 우리딸래미" 랬더니 옆에있던 훈이가 "엄마, 동생 꿀꿀돼지 아니야" 라며 엄마를 꾸중합니다.
그 모습이 이뻐서 동생 꿀꿀돼지 아니야?" 하고 엄마가 되물으니 단호히 "응" 이랍니다.
오늘도 엄마가 아기에게 "꿀꿀돼지 장은서" 랬더니 훈이가 "아니야" 하더니 "코끼리야" 랍니다.
엄마가 "그럼 영훈이는?" 하고 물었더니 웃으며 "원숭이" 랍니다.
"엄마는?" 이랬더니... "꿀꿀돼지" 랍니다.
엄마는 애써 미소지으며 "아빠는?"하고 물으니 훈이가 "아빠는.. 곰" 이랍니다.
그리곤 깔깔깔 하하하 신나게 웃습니다.
´엄마는 왜 그냥 돼지도 아니고 꿀꿀돼지인거야?´ 하며 왠지 기분나빠하던 엄마는 곰곰히 동물이된 우리가족을 생각해보니 비슷도 합니다.
그래서 신나게 웃는 훈이를 따라 엄마도 깔깔깔 하하하 웃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