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작가
도서관의 내 친구들
<엄마동화>도서관의 내 친구들
“예훈아 도서관갈까? ” “네 엄마” 오늘도 엄마와 예훈이는 도서관에 산책을 갑니다.
엄마와 공원을 산책하는것 만큼이나 예훈이는 즐겁습니다. 무엇이 그리도 즐거울까요?
엄마도 어제 다 못 읽은 책을 꺼내 다시 이어 보고 있습니다. 도서관에 가면 예훈이만의 책 읽는 장소가 있지요. 어린이책이 꽃혀있는 곳에 가서 예후니도 책꽂이를 쳐다봅니다. 좋아하는 공룡책을 꺼내어 텐트처럼 삼각형으로 세워습니다. 공룡텐트가 되었지요. 텐트안을 들여다보니 작은 안킬로 사우르스가 말을 합니다. “안녕, 예훈아 오늘도 와주었구나. 오늘 비가 올것 같았는데 텐트를 만들어줘서 고마워^^ 너두 들어와볼래?” 예후니는 텐트안으로 들어가보았어요. 공룡친구들이 더 많이 있었지요. 브라키오사우르스, 트리케라톰스, 티라노 사우르스와도 인사를 했습니다. 텐트터널로 들어가 반대편으로 나오니 미끄럼틀을 타고있는 생쥐들이 있었어요. 쪼르르 책 미끄럼틀을 타고 있는 생쥐에게“ 안녕!! 즐거운 표정이구나 좋은일 있었어?” 하면 생쥐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생쥐와 인사하고 나오니 연못에서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었어요(책를 모아 세워서 모서리를 연결하여 만든연못),“ 물고기들아 안녕? 오늘 먹이는 여기 있어” 하며 먹이를 주는 예훈이, 도서관 친구들에게 책을 재미나게 읽어주었습니다. 다 읽고 난 후 예후니는 책으로 네모집과 세모지붕을 만들어 집을 뚝딱 만들었어요.(입체로 세우지 않고 바닥에 세워 평면으로 만든 누워있는 책집도 가능)“어떤 친구들이 이 집으로 놀러 올까? ”새로운 친구를 상상해보며 엄마와 함께 손잡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글 이은희 38세의 5살 남아를 둔 엄마입니다.
도서관에 가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동화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책들이 있고 동화속에서 내가 상상하고 좋아하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으면 읽는것 외에 책을 이용한 구성으로 더 많은 상상력을 키워 책과 친구가 될 수 있는 마음에 동화를 써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