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작가
구린내 공주
*구린내 공주
어느 마을에 어여쁜 구린내 공주님이 살고 있었어요.
구린내 공주님은 언제 어디서나 방귀를 뀌고 다녔어요.
“뽀옹~~ 뽀옹 ”
구린내 공주님이 제일 좋아하는 식사시간이 다가왔어요.
공주님은 고기와 계란 그리고 우유를 제일 좋아했어요.
구린내 공주님은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어요.
고기를 와구와구, 계란을 쩝쩝쩝, 우유를 벌컥벌컥 마셨어요.
“이 세상에서 제일 맛좋은 식사시간이였어”
그런데, 구린내 공주님의 배속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려왔어요
“부글부글 꾸르륵 꾸르륵”
그러더니 “뿌우웅~~” 소리와 함께 아주 심한 구린내가 나기 시작했어요.
심한 구린내는 성 밖에까지 퍼지기 시작했어요.
이 냄새를 맡은 마을 사람들은 너무 괴로웠어요.
“방귀 냄새 때문에 숨을 쉴 수가 없어”
구린내 공주님의 방귀 냄새 때문에 사람들은 마을을 떠나기 시작했어요.
결국 외톨이가 되어버린 구린내 공주님은 속상해서 울어버렸어요
그때, 울고 있는 공주님에게 햇님이 다가왔어요.
“구린내 공주님 왜 울고 있나요?”
“내 방귀냄새 때문에 마을 사람들이 모두 도망가 버렸어”
“그렇군요. 음식을 빨리 먹게되면, 방귀냄새가 심하게 나요.
급하게 먹게되면, 공기가 많이 들어가서 뱃속에 가스가 많이 생기거든요.
그리고 좋아하는 음식만 먹어서는 안돼요. 야채와 채소를 골고루 먹어야 방귀냄새가 나지 않아요“
“정말? 나는 야채와 채소를 좋아하지 않는데... 방귀냄새를 없애기 위해서
앞으로는 골고루 그리고 천천히 먹어야겠어. 그러면 다시 마을사람들이 돌아오겠지?“
그때부터 구린내 공주는 음식을 천천히 먹고, 야채와 채소도 골고루 먹었어요.
이제 방귀를 끼면 냄새가 나지 않아요. 그 소식을 알게 된 마을 사람들이
다시 마을로 돌아오기 시작했어요. 구린내 공주님은 마을사람들이 돌아와서 너무너무 행복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