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작가
크리스마스 꿈의 나무
옛날 옛날 한 마을에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꿈을 먹고 사는 나무가 있었어요.이 나무의 가지에는 저마다 아이들의 꿈이 가득 담긴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어요. 착한일을 하면서 꿈을 먹은 열매는 건강하게 매달려 있고 착한일 하지 않으면서 꿈을 머금은 열매는 꼭지가 상해서 저절로
땅 아래로 떨어졌어요. 이브 날 저녁 산타할아버지는 꿈의 나무로 다가가서 건강하게 잘 익은 아이들의 열매를 따러 갔어요.
소중하게 조심스레 빨간자루에 가득 담은 산타 할아버지는 ˝올해는 열매가 굉장히 많네˝ 하면서 기분 좋게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어깨에 짊어지고
집으로 갔어요. 그런데 올해는 열매가 너무 많은 탓인지 자루에 그만 구멍이 나고 아이들의 소중한 꿈이 담긴 열매가 하나둘씩 빠져 나가기 시작했어요.
산타 할아버지는 그것도 모른채 신나게 집에 왔어요. 집에 도착한 산타할아버지는 빈 빨간자루를 보고 놀랐어요.
˝아니 아이들의 열매가 다 어디로 간거지? 이를 어쩌지?˝ 산타할아버지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어요. 그 때 환한 빛이 들어오더니
작은 날개가 달린 요정들이 나타났어요. ˝요정님들은 누구세요?˝ ˝산타할아버지 저희는 크리스마 꿈의 나무님이 보내주신 요정들이예요. 열매의 주인인 아이들의
수호요정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아이들의 열매수호요정인만큼 열매의 향과 열매의 모양으로 찾을수가 있으니 저희가 찾아드릴게요˝
요정들은 저마다 아름다운 색깔의 날개짓으로 산타할아버지의 집을 나섰어요. 이윽고 얼마 후 요정들은 저마다 각자 열매를 손에 쥐고 다시 산타할아버지의 집을
찾았어요. 그런데 그 때 한 요정이 뒤늦게 들어오더니 ˝큰일났어요 한별이의 열매가 없어졌어요˝ 모두 놀란 나머지 요정들과 산타할아버지들은
한별이의 열매를 찾으러 나섰어요.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한별이의 열매는 찾을수가 없었어요. 그 때 조심스레 한 요정이 ˝한별이는 크리스마스가 곧 다가온다고 처음과 같이
끝까지 착한 일을 하지 않아서 열매 꼭지가 상해서 완성되지 않은것 같아요˝ 다른 요정들과 산타할아버지는 슬펐어요.
이윽고 크리스마스 새벽은 다가오고 산타할아버지는 예쁘게 완성된 열매의 주인인 아이들의 양말속에 하나 둘 씩 선물을 넣어줬어요. 한별이의 집에도 크리스마스 아침이
찾아왔지만 한별이는 엉엉 울었어요. ˝엄마 왜 내 양말에는 선물이 없어요?˝ ˝한별이가 최근에 동생하고 싸우고 엄마 말 안들어서 크리스마스 꿈의 열매가
완성이 되지 못한것 같구나 너무 슬퍼하지 말고 내년에는 우리 한별이가 꼭 해낼거라 엄마는 믿는단다˝ ˝네 엄마 저 내년에는 꼭 열매를 완성 시킬겅요 저 할수 있어요˝
한별이는 아쉬웠지만 그 마음을 뒤로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짐을 했어요 . 꼭 끝까지 착한일을 하는 어린이가 되겠다고..
여러분들도 크리스마스 꿈의 나무에 열매를 완성 시킬수 있겠죠?
*무언가를 원할때 처음같은 마음으로 끝까지 노력하고자 하는 인내심을 알려주고자 글을 써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