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작가
행복한 선물
행복한 선물
내일은 1월 1일 새해의 첫날이에요.
엄마는 민솔이에게 의미있는 선물을 해주고 싶었어요.
“민솔아! 엄마가 00이에게 새해 선물로 준비한 선물이야.”
엄마께서 선물하신 것은 바로 ‘한복’이에요.
“엄마, 지금 입어 봐도 돼요?”
민솔이는 한복이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민솔이가 좋아하니까 엄마도 기분 좋네.
이제 잠 잘 준비하고 내일 한복 입고 할머니, 할아버지댁에 가자.”
“네”
민솔이는 기분 좋게 잠이 들었어요.
잠시 후 잠이 깬 민솔이는 엄마가 사주신 한복을 입고 있었어요.
거울에 비친 예쁜 모습에 웃고 있는데 어디선가 커다란 까치가 날아와 이야기했어요.
“민솔아, 한복 입은 모습이 참 예쁘다.
알록달록 예쁜 옷 나도 입고 싶다.”
“까치야. 고마워. 너도 예쁜 한복이 입고 싶니?” 민솔이는 곰곰이 생각했어요.
“내가 한복처럼 예쁘게 만들어줄게.”
민솔이는 물감과 색종이를 가져와 까치를 예쁘게 꾸며주었어요.
까치는 예뻐진 모습에 무척 기뻤어요.
“고마워, 민솔아. 내 깃털도 한복처럼 정말 예뻐졌어.”
까치는 고마운 마음에 민솔이를 등에 태우고 힘껏 날았어요.
알록달록 예쁜 한복을 입은 민솔이와 까치는 눈이 내리는 밤하늘을 신나게 날았어요.
아침이 밝았어요. 소복히 쌓인 눈이 세상을 하얗게 만들었어요.
따뜻한 햇살에 민솔이도 잠에서 깼어요.
까치의 노랫소리에 창밖을 보니 꿈속에서 만났던 까치가 고맙다는 듯 노래를 부르고 있었어요.
“민솔아, 할머니댁 갈 준비하자.”엄마가 말씀하셨어요.
“네, 엄마”
까치의 노랫소리에 민솔이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