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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작가

armian35 201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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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는 두,세살

나는 나는 두,세살

진아는 올해 세 살이 된 귀여운 여자아이예요
멋진 오빠 따라하기가 취미인 친구지요

오빠 따라하기가 좋아서
오빠가 모자쓰면 그 모자 탐내고
오빠가 신발신으면 그 신발 달라고 울지요

오빠가 그림그리기를 하고 있으면 달려와서 오빠의 색연필을 뺏으려하고 오빠가 막으면 스케치북을 잡아당기기도 한답니다.

진아보다 세 살많은 오빠는 화내지도 못하고 달라고 소리치다 그냥 울어버리고
진아는 메롱 하며 도망다니기 일쑤예요

그럴때
˝진아야, 우리 진아 몇살이지?
 멋진 세살 되었으니 오빠물건은 뺏으면 안된단다˝
라고 엄마가 말했어요

진아는 손가락을 꼬물꼬물 거리며
진아는 ˝두 세살˝ 이라고 말해요

엄마는 싱긋웃으며
˝진아는 두살에서 멋진 세 살이 되었으니
오빠 물건을 뺏거나 오빠를 때리지않고
이쁘게 말할수 있어야되요
미안해요 라고  하고 오빠에게 색연필을 갖다주세요.˝

아직은 두 살이고픈 세 살 진아는
엄마의 눈치를 보다
얼른 오빠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색연필을 가져다주며
˝미안해˝ 라고 이야기했어요

엄마도 오빠도 생긋 웃으며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폅니다

진아는 이제 정말 멋진 세 살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