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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작가

Sudol2 201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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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는 세살이야?

엄마! 나는 세살이야?

화창한 봄날 재인이는 엄마와 집앞에 산책을 나가요.
하늘아 안녕 나무야 안녕 꽃잎도 안녕
그런데 지나가던 할머니가 재인이를보며,˝ 어이구 귀엽네 호호, 아가 몇 살?˝


재인이가 제일 좋아하는 놀이터에 가요.
끙차끙차 계단을 올라 미끄럼틀을 타고
슝슝 신나게 그네도 타요
그런데 옆에서보던 아주머니가 재인이를보며,˝
씩씩하게 잘 노네 호호. 꼬마야 몇 살?˝

신나는 주말이에요 재인이는 엄마아빠와 마트에가요
물고기도 구경하고 맛있는 딸기도 사요
그런데 재인이가 정말 좋아하는 과자를 나눠주며 언니가 물어요,
˝우리 친구 이 과자 먹어볼래요? 호호 과자 좋아하는구나! 몇 살?˝

재인이는 이상해요.
사람들이 모두 나를 보면 몇 살이냐고 물어봐요.

그래서 엄마에게 물어봤어요
˝엄마 나는 몇살이야? ˝

엄마는 말했어요.
˝응, 재인이는 세 살이야.
스스로 밥도 잘먹고 씩씩하게 산책하고
미끄럼틀도 혼자 탈 수있는 세살이란다.˝

재인이는 이제 알았어요.
나는 멋진 세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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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딸아이가 두돌이 지나 세살이 된 해에,
제법 말을 잘하고 사람다워져 어디를 가도
누군가 나이를 물으면 물끄러미 엄마를보며 어수룩하지만 손가락으로 표시를 하거나 대답을 하는걸 봤다,,
자기를 스스로 인지하고 나이에 대한 개념을 알게된거 같앗다 세살, 의미를 부여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