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작가
엄마~
언제 어떤 글을읽었는데
뱃속의 아이한테 전혀 말을 안해주거나 임신한 엄마가 말이거의 없으면(정말아주없는) 태어났을때 보통의 울음소리를 못내는 경우가 있다고 읽은적이있어요
그만큼 태아에게 말을걸고 말해주고 목소리를 들려주는것이 그만큼 영향이크다 라는 것을 이야기하는것으로 이해했던 글이였어요
그래도 태아는 엄마를 무척 사랑한다는 글을 쓰고싶었어요
엄마가 어려운상황으로 태아또는 아이에게 미쳐 잘 보살펴주지 못했고나 마음이 많이 아파 아이에게 신경쓰지 못했다라고 느끼거 그러고있다면
아이가 얼마나 엄마를 사랑하는지 태아였던 아이입장에서 쓰고싶었어요
물론 짧은지식으로 아이는 엄마라는 뜻을 알기까지는 그냥 엄마라고 부른다고알고있는데
배우고 자라면서 개념을 안다고 뭐그런다는데
전 제가 임신하면서
제 아이가 절 사랑한다는걸 느꼈어요
아이를낳고 지금까지키우면서(31개월 키웠지만요)
난 무척이나 아이에게 사랑받는다는 느낌이어서
그런 입장에서 써봤어요
아이가 말하는것처럼 표현하고싶어서
엄마에게 나 그랬지~~응?그랬었잖아 라고 공감해달라는 말투로 시작해서 사실 기억은 안나지만 난 확신한다라는 표현하고싶어서 기억안난다고 인정하지만 분명 그랬다라고 단정지었어요
31개월정도면 신체부위 결혼 가족 임신 아기 등등 알잖아요 엄마가 또 이야기도 해주니까(전 이야기자주해주는 편이예요 작았었다 임신했었다 태어났다 아기였다 이런얘기들요)
그런 배경지식들로 아이가 엄마에게 자신이 알고있을만한 표현들로 써봤어요
(제목)
엄마아
엄마아 난 아주 아주 작았지요~
지금은 기억이 안나지만
난 분명 기억했었어요
날 쓰다듬어 주던 엄마의 손길을요
부드러웠어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생크림케잌을 입안에서 굴려 먹는것만큼요
난 분명 그만큼 좋았을거예요
엄마아 난 꼬물이였지요~
지금은 기억이 안나지만
난 분명 기억했었어요
날 불러주던 엄마 목소리를요
가까이 듣고 싶어서 몸을 요리조리 움직였어요
엄마가 기쁠땐 내 미소도 보여주고싶었고
엄마가 울고 있을땐 눈물닦아주고 싶었어요
난 분명 그런 생각을 했을거예요
엄마아 나는 맛보기를 좋아했지요~
지금은 기억나지 않지만
난 분명 기억했었어요
엄마가 먹었던 음식맛을요
그래서 엄마가 먹어봤던건 나도 다 먹어봤어요
나는요
엄마가 좋은걸 더 많이 먹어줘서
이 세상에 태어 날 수 있었어요
엄마 많이 많이 사랑해요
엄마를 껴안고
엄마를 만지고
엄마를 부르고
엄마의 심장소릴 듣고
엄마의 눈을 바라보고
엄마의 냄새를 맡을때
난 행복을 느껴요
엄마 난 지금도 엄말 사랑하고 있어요
아주 아주 작았던
그 때 부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