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해주세요.
본문 바로가기

나도 작가

didxod1120 2016.05.25
댓글 0 좋아요 0

여름아 고마워

햇님이 화가났나
하루종일 불끈불끈 힘주는 햇님
응가 라도 하는거야!!!

놀이터에 놀러나온 5살 꼬마숙녀 예주는
너무 더워서 신나게 놀수가 없어서
화가나요.

미끄럼틀도 뜨겁게 만들고,시소도 아이~ 뜨거워.
힝~

엄마~ 나 집에갈래요
너무 더워 더워~
조금만 뛰어도 땀이줄줄나요.
집에가서 아이스크림 먹을래요.

집으로 돌아온 예주는 곧 바로 냉장고로 달려가 커다란 아이스크림을 꺼냈어요.

˝아~ 시원하고 달콤해 아이스크림은 정말 시원해˝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있으니 뜨거운 햇님도 문제없어!´

예주는 아이스크림을 들고 다시 놀이터로 나갔어요

그리고 큰소리 말했어요

˝자 아 ~ 해봐 햇님아~ 이거 엄청 시원에 너도 한입 먹어봐˝

그 순간 아이스크림이 스르륵 녹아 땅에 뚝! 떨어졌어요

˝으앙˝
˝내 아이스크림˝

˝엄마,뜨거운 햇님이 내 아이스크림을 다 녹여버렸어˝

예주는 속상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어요

´무더운 여름은 정말 싫어 매일 매일 화만부리는 햇님도 미워´

그날 저녁 퇴근하신 아빠가 커다란 수박을 사오셨어요

˝와아 수박 수박 이다˝

예주가 제일 좋아 하는 수박이예요

저녁을 먹은후 온가족이 맛있는 수박을 먹었어요
그리고 예주는 아빠께 오늘 놀이터에서 햇님이 아이스크림을 다 녹여버려서 속상했다고 말했어요

˝아빠 예주는 여름이 싫어요˝
˝햇님이 불끈불끈 화나있는 여름은 정말 싫어˝

그때 아빠가 예주에게 물었어요

˝그럼 시원한 수박도 싫어?˝
예주는 고개를 갸우뚱 하며 아빠에게 말했어요

˝수박은 좋아요˝

아빠는 수박한쪽을 예주에게 주며 말씀 하셨어요

˝예주야˝

햇님은 여름이되면 하루 종일 쉬지않고 열심히 일을 한단다

햇님이 힘을 불끈불끈 낼때 마다 수박도 맛있게익을수 있고 우리가 매일 먹는 밥도 과일들도 모두 여름에 햇님이 열심히 일한덕분에 먹을수 있는거야

예주는 오늘 햇님에게 화 를 냈던게 좀 미안해 졌어요

그리고 다음날 모자도 쓰고 시원한 물도 챙겨서
놀이터로 뛰어갔어요

그리고 햇님을 향해 크게 외쳤어요

˝햇님아~ 미안해˝

그리고

˝여름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