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속 행복한 선물

5살지원이에게는 이제 첫 생일이 지난 동생이 있어요.
지원이는 동생이 작고 귀여웠지만 자꾸만 슬퍼졌어요. 동생이 태어나기 전에는 엄마가 밥을 먹여 주기도 하고 함께 놀아주어서 지원이는 매일 매일이 행복했답니다.
그런데... 동생이 태어나자 엄마는 동생울 돌봐주어야해서 지원이랑 잘 놀아주지도 못하고 혼나는 일들이 많아지기 시작했어요.
지원이의 마음은 계속 슬퍼지고 있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엄마가 지원이에게 예쁜 가방을 하나 선물해주었어요. 그 가방은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는 요술 가방이었답니다,
엄마는 지원이에게 가방을 어떻게 사용하는건지 알려주었어요.
˝지원아 지원이가 슬프고 화나는 일이 생기면 이 가방을 엄마에게 가져와 보렴. 그럼 가방 안에서 지원이를 행복하게 해주는 선물이 나올거야˝
지원이는 가방 속 선물이 많이 궁금해서 엄마에게 물었어요.
˝엄마 무슨 선물이에요? ˝
´글쎄....엄마도 궁금한데 우리 지원이가 화나고 슬픈생각이 들때 가방 안에 어떤 선물이 있는지 그때 확인해 보도록 하자´
얼마 후 어린이집을 다녀온 지원이게게 속상한 일이 생기고 말았어요.
지원이는 지난번에 엄마에게 선물 받은 가방이 생각났어요. 엄마에게 가방을 가져온 지원이는˝ 엄마! 아가가 내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서 화가 났어요!˝ 라고 말했어요. 엄마는 지원이에게´ 아가가 지원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서 속상했구나~ 그럼 우리 화나고 슬픈 생각이 들때 무얼 하기로 했지?˝ 라고 물었어요.
지원이는 ´가방을 가져와야 해요! ´라고 크게 소리쳤어요.
엄마는 지원이에게 가방 안에 어떤 선물이 있는지 함께 확인해 보기로 했어요
가방이 열리고~~~짜잔! 가방 안에는 지원이가 제일 좋아하는 맛있는 젤리가 가득했어요.
가방 속 행복한 선물을 확인한 지원이는 화나고 슬펐던 마음이 언제 사라진지도 모르게 너무 너무 기쁘고 행복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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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매를 키우고 있는 30대 중반의 엄마입니다^^
흔히 동생이 태어나면 예민해지는 아이들을 보며 안타까울때가 많이 있습니다,
동등하게 보살핀다고 하는데도 조금더 어린 아이에게 손길이 더 갈수 밖에 없어서 엄마의 마음은 한없이 전쟁을 치루곤 하죠.
그래도 조금 달래주면 언제 그랬냐는듯 천사미소로 화답하는 아이들을 보며 엄마도 엄마로써 조금씩 성장해 가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달래려고 보면 아이들이 좋아하는것 1가지씩은 꼭 있어야 조금더 수월할때가 있는데요.ㅎㅎ 울 셋째는 0순위가 젤리 더라구요
생활속 상활을 생각해보며 부족한 솜씨지만 동화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엄마들에게 힘내시라는 응원도 함께 전합니다^^